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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_2
자암집제1권
시조·단가(時調·短歌)
◆석류(공이여섯살때지었다.)
보물을아끼면서몸을아낄줄몰랐다니
고호의어리석음이가소롭구나.
어쩌다가스스로를아끼지못하여
몸을갈라밝은진주를숨겼단말인가?
◆오작교(운을받아서여덟살때지었다.)
가을하늘은하수는더욱멀고먼데
까마귀와까치가어찌먼거리를어그러뜨리리.
누가인간세상에좋은소식을전할까
푸른하늘의신비한만남은다리를필요치않는다네.
산수내린골에삼색도화떠오거늘
내성은호걸이라옷입은채들오이다.
꽃으란건져안고물에들어솟과라.
◆태산이높다하여도하늘아래뫼이로다.
하해깊다하여도땅위에물이로다.
아마도높고싶을손성은이가하노라.
이노래와초장(初章)이같은양사언의시조가있으니,다음과같다.
태산이높다하여도하늘아래뫼이로다.
오르고또오르면못오를리업건만은
사람이제아니오르고뫼만높다하더라.
2장_2.자암집제1권│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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