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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이담(李湛)(1510~~1575)
조선중기의문신으로자는중구(中久),호는정존재(靜存齋),본관은용인(龍仁)이고종유
의아들이다.
덕산 고산에서 거주하였으며 김굉필의 문인으로서 1538년(중종 33)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정언(正言), 수찬(修撰), 지평(持平)을 거쳐 1544년(중종 39)에 사가독서의 은전
을입었다.
1545년(인종1년)에공조정랑이되었는데조정은대윤과소윤의알력으로혼란했다.인종
을낳은장경왕후의동생에윤임이있고명종을낳은문정왕후동생에윤원형이있었는데이
들은모두파평윤씨로외척간의세력다툼을벌였다.먼저인종이즉위하자대윤인윤임이득
세하여사림(士林)의많은명사들을정부의대관으로임명하는등사림중심으로인물을등용
하여 기묘사화이후 소외되었던 사람들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인종은 병약하여 재임 8개
월만에서거하여12세의명종이즉위하니문정왕후가수렴청정하게되었다.이에형세는역
전하여소윤윤원형이득세하여전일의윤임일파를제거한다.이사화로윤임파는100여명
이죽었으며그주동자는윤원형과이기였다.
이담은사림파로갑자사화때죽은김굉필(金宏弼)의문인이라하여관직은박탈당하고심
사에유배되었다.
1547년(명종 2년)에는 양재역 벽서사건에 또 연루되어 중도부처되었다가 1551년에 풀려
나와학문에전심하고있었는데1565년(명종20년)에윤원형과함께을사사화를일으켜무
고한사람들을죽였던이기가영의정에있다급서하자그세력들이축출되어복관되었다.
1567년에전한(典翰)으로등용되어응교를지내고명종이죽자춘추관편수관으로명종실
록(明宗實錄)의 편찬에 참여했다. 이어 사간, 승지를 거쳐 1574년(선조 7년)에 병조참의에
올랐다.
그는성리학에도학문이깊었고,의약(醫藥),천문(天文),산수(算數),궁술(弓術)에도능했
고문장과서화(書畵)에도일가(一家)를이루었다.
학문에있어서는특히이황을사숙했다.저서는정존재집(靜存齋集)이전해진다.덕산의회
암서원에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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