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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校宮重修記
述夫鄕校者妥侑百世之師 敎養一鄕之士 其所關繫顧不重且大歟 凡我章甫孰不
有欽仰敬慕之義 而其恪遵奉行之節 未聞如裵直員台成者也 往者戊戌 校宮頹弛
風雨難庇 繕治其? 經用 靡逮 裵台成慨然奮發 傾?醵金 動以丕? 乃慕工就役
踰月而竣 棟宇墻壁 咸與維新 自是及今十六年于玆矣 礎?而棟撓 瓦落而?朽
寔非一木一絲之可維 台成乃不謨於衆 獨擔是役傾?也 支之?漏也 補之土木 塗
?極其精緻 至於門障翼舍幷爲修葺前後
用無慮數千金 有奇其於朝暮駿奔勞
心?誠不可勝記者焉 噫往者之役 亦已難矣 ?比專力幾乎蕩産若非慕聖之篤實
者 固如是乎 嗣後有能踵武於斯人而隨弊隨補者 ?藻之尊彛倫之敎 愈久而愈新
云爾
歲在 癸亥 臘月 下澣 前直員 金寧人 金相殷 記
直員 安鍾珣 金相殷 裵台成 都有司 趙斗植 總務 孫進洙 監督 孔爀基 書寫 金用濟
<번역문>
교궁중수기
대저 우리 고을의 향교는 백세의 스승을 받들어 제사지내며 한 마을의 선비를
가르쳐 기르는 곳이니, 그것이 관계됨을 생각해보면 중요하기도 또 큰 일이 아니겠는
가! 대개 유생(儒生)이라면 누가 성현을 흠모하고 존경하는 뜻과, 정성으로 지켜
봉행하는 예절을 갖지 않았으리오만 우리 직원(直員) 배태성만한 이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지난 무술년(1898)에 교궁이 퇴락하고 무너져서 비바람을 가릴 만하지가
않았다. 손 보아 다스림을 빨리 하고자 하였으나, 비용이 미치지 못하였다. 배태성(裵
台成)이 분통히 여겨 분발하여 모아 놓은 돈을 다 꺼내 놓고, 널리 금품을 추렴하여
움직여 큰 재물을 모으고, 이에 기술자들을 모아 일을 하게 하여 달을 넘겨 마치게
되니, 기둥과 지붕과 담장과 벽이 다 함께 새롭게 이루어졌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16여년이 되어, 기초가 무너지고, 기둥이 구부러지고, 기와는 떨어지고 서까래가
썩었으니 이는 나무 하나, 실 한 오래기도 능히 엮기 어려운 정도였다. 태성이 이를
많은 이들과 의논하지도 않고 혼자서 이 공사를 담당하여, 기울어진 곳은 바로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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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지역의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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