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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해산물을 팔았다 깊숙한 두메 산골에 까지 이고 진 장
사아치들이 새우젓 사오
강다리 사오
간수 사오
하면서 구성지게 외쳐 대던
', '
', '
소리도 지금은 들을 수 없다
〔 〕
어구
어구는 고기잡이에 사용하는 제반
1
도구를 말한다 온양 아산 지방은 아산만 삽교천 곡교천 등의 만과 하천이 있고 크
고 작은 호수가 많아 어업
도 비교적 발전하였던 고장이다 우리 고장에 전래
˛Ø
하였던 어구
는 다음과 같다
어선
강이나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 (1)
데에는 어선
이 가장 중요한 수단인데 규모가 작은 야거리 와 규모가 큰 중선
이 있으며 주낙으로 낚시질을 할 때에는 마상이 를 타고 고기를 낚아 올린
야거리
돛대가 하나 달린 작은 배인데 이 배는 소규모의 고기잡이에 이용하
. ·
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짐을 실어 나르거나 사람을 태워 물을 건너 주는데 쓰
인다
중선
규모가 큰 고기잡이 배를 중선이라고 하는데 돛대가 두 개이다
. ·
이 배의 중심부에는 뜸 이 있는데 이것은 띠나 부들 같은 것의 풀로 거적처럼 엮어
지붕을 만들어 비가 내릴 적에 물건을 넣거나 볕을 가리거나 바람을 막는 데에 이
용하며 일명 초둔 이라고 부른다 돛대가 두 개 있는 배를 두대박이 라고 부르는데
배의 머리 쪽에 있는 돛대를 이물대 라고 부르고 배의 꼬리쪽에 있는 돛대를 고물
대 라고한다 야거리나 중선에 어망을 싣고 나가 고기를 잡아 올린다 어망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이 후릿그물이다
어망
후릿그물
후릿그물은 큰 어망
. (2)
) ·
의 하나인데 바다나 큰 강물에 그물을 넓게 둘러치고 여러 사람이 그 두 끝을
끌어 당기어 물고기를 잡는 그물이다 후릿그물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배에다 싣고
바다나 강물에 넓게 펼쳐 놓은 다음 힘센 어부들이 그물의 양쪽 끝을 끌어 올린다
아산만 방조제가 건설되기 이전에는 후릿그물로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
나 지금을 자취를 감추었다
투망
투망

. ·
으로 생긴 그물이다 상부에 몇 발의 벼리가 있고 하부에는 납 또는 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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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추가 달려 있다 벼리를 잡고 물속으로 펴서 던지면 좍 펴지고 그물이 바닥에 닿
은 후 천천히 벼리를 당겨서 그물을 죄어 속에 든 고기를 건져 올린다 투망은 깊지
않은 강이나 호수에서 흔히 사용한다
반 두
반두는 물고기를 잡는 그물의 일종
. ·
인데 두 끝에 막대기를 대어 두 사람이 맞잡고 고기를 몰아 잡도록 되어 있다 좀더
작게 만든 반두는 한 사람이 양손으로 막대를 쥐고 고기를 몰아 잡는다
낚시
. (3)
주낙
주낙은 줄낚시 의 준말인데 낚싯줄에 여러개의 낚시를 띄엄띄엄 달아 자세
에 감아서 물살에따라 낚싯줄을 감았다 풀었다하여 물고기를 낚는다 이 주낙을 연
이라고도 부르며 주낙으로 고기를 낚으려면 주낙배를 타고 깊은 강이나 호

수 또는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 주낙배
주낙으로 고기를 잡을 때 타는 배를 주낙
매생이
또는 마상이 라고 부른다 이 마상이라고 하는배는 노를 젓게 된 작
', '
은 배인데 어던 것은 통나무를 깍아 파서 만든 아주 작은 배도 있었다 마상이의
부분별 명칭은 다음과 같다 이물 배의 머리 부분 선두
또는 선수
라고
도 부른다 이물간
배의 이물 쪽의 간살을 이물간이라곧 부른다 고물
배의 둣
쪽 선미
라고도 한다 고물간 허릿간
배의 고물 쪽의 허릿간 삼봉낚시
낚시는 세 갈애의 갈고리가 있는 큰 낚시인데 강바닥에 가라 앉히면 물고기
가 지나가다가 걸리게 되어 있다
기타 어구
작살
작살은 짐승이나 물
. (4)
) ·
고기를 찔러 잡는 기구인데 막대기 끝에 몇 갈래로 갈라진 예리한 쇠를 박은 것이
다 비교적 큰 고기를 찔러 잡을 때 사용하며 고래잡이에는 대포식 작살을 사용한
통발
통발은 가는 댓조각이나 싸리가지 등윽로 엮어서 통
처럼 만든 고기
. ·
잡이에 슨느 도구이다 아가리에 작은 발을 달아서 그 날카로운 끝이 가운데로 몰리
게 하여 들어간 고기가 거슬러 나오지 못하게 하고 뒤쪽 끝은 마음대로 묶고 풀게
되어 있어 안에 든 고기를 잡아내게 되었다
어항
어항은 물고기를 기르는
. ·
데 쓰는 유리 등으로 만든 투명한 항아리를 지칭하기도 하나 여기서 말하는 어항은
물고기를 잡는 데에 사용하는 그릇을 뜻한다 그 생김새와 원리는 통발 과 흡사한
데 다만 투명한 유리로 만든 것이 다를 뿐이다
보쌈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큼
. ·
직한 대야나 양푼 같은 그릇의 바닥에 고기가 좋아하는 먹이를 놓고 그 뒤에 보자
기를 씌우고 보자기에다 물고기가 들어갈 만한 구멍을 중심에 한 개를 뚫어서 냇물
속에 넣어 둔다 이것을 보쌈이라고 하는데 몇시간이 지난후에 조용히 보쌈을 건저
올려서 그 속에 들어가 있는 고기를 꺼낸다
종다래씨
다래끼보다 작은 것이
. ·
종다래끼인데 짚이나 싸리로 만든 작은 바구니이다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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