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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된 오누이 금도끼 은도끼
대음
1.
옛날에 하두 가난하구구 아들하구 딸허구 두 남매를 두구 냄편네가 죽어서 살 길이 없어서
남의 잔칫집이라는 잔칫집이 쫓어 댕기매 일을 해주구서는 그애 남매 애들을 줄라구 떡을
해서 이고 오는디 어디쯤 가다 한 고개를 이러키 오니께 남매 그 쪼끄만 애들 남매만 두구
86)
서 그래 지덜은 해 다 가니께
지 어매만 기다리는 겨 거기서 그 고갠 호랭이도 많다는
고갠디 그래인저 그 쪼끄만 남매들이 그러키 지 엄마 때문에 걱정을 하곤 하는디 참 밤에
지엄마가 떡을 애덜 줄라구 떡을
이가 탁 막구서 으르렁거리구
,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해서 인저 떡을 주구 또 한 고
개 오면 또 그라구 또 그라구 몇 고개 오니께 떡이 하나도 없는 겨 호랭이한테 다 뺏기
구 그라구서 인저 머여 떡이 없어 또 한 고갤 오니께
팔 한 짝만 주면 안 잡아 먹지
그래 팔 짤라줘 또 한 고개 넘어오니 이짝마저 짤라줘 또 한 고개 넘어오니께 이 다리까
지 다 짤라 먹고 호랭이가 다 먹은 거여 그래 인저 호랭이가 다 잡아먹고 없으니 그 어머
니 옷을 입구서 마저 집이 와서 애덜을 잡아 먹을라구
얘덜아 내가 니 엄마다 문 좀 열
어라
인저 가서 문을 두들기는디
어찌 엄마 우리 어머니 목소리가 아니유
그러더랴
그래
아녀 니 엄마여 여봐라 옷봐라 니 엄마 옷여
그러니께 아니라 구래
. “
그러면 문
구녁 속으로 손고락 좀 내보내라 구 해 손고락을 내보이니께 털이 잔뜩 붙은 겨
. “
왜 우리
어머니 손가락은 털이 없는디 털이 잔뜩하냐
?” .
구 열두 고갤 오다가 다 뺏긴 겨 그랬는디
안 되겄드려 그래 뒷뜰에 가면 소 여물 쓰는 작두가 있는디 거기다 털을 다 깍구서
여보
라 구
.” . “
이거 니 엄마 손고락이라 구 드밀었다는 겨 그러니께 인저 문을 열어
어매가 아니구 옷은 지 어맨디 지 어매가 아니구 호랭이더랴 그냥 그 남매가 여동생 하나
지 오빠 하난디 남매가 가서 그냥 뒤란으로 이러키 가가지구선 이러키 나무가 있는디 거
기를 막 올러간 거여 남매가 그런디 그 밑이가 우물가가 있구 샘이 이러키 있는디 이러
키 나무 올락 샘이 이러키 들여다보면 그림이 비치는 거 아녀 그림은 비치데 물이 있으니
들어갈 수 있어
호랑이가 그래서 인저 나무 쳐다보면 게덜 있구 물 쳐다보면 게덜 있구
얘덜아 니덜 어떻게 나무를 올라갔니
그러니께 지 오빠가 남자 아이가
이웃 집이서 참
기름을 갖다가 이러키 발르구 올러오면 잘 올러온다 구 그러니 지름을 발랐으니 쭉 미그
.” .
러지구 쭉 미끄러지구 그러니께 그 여자 아이가 순진하게
아니유 저 이웃집이서 도끼 하
나 얻어다 콱콱 찍으면 꺼칠꺼칠해서 올라온다 구러니까 아 이웃집 가서 뒤져보니까 도끼
가 있어 그 눔으로 쿡쿡 찍으니 얼추 올러갔지 뭐여 그러니 게덜도 호랭이한티 잽히게 생
겼어
. “
아이구 하나님 하나님 우리를 살릴려면 흔 동아 아니 죽일래면 흔 동아발 내리구
살릴래면 새 동아바 좀 내려달라 구 하늘을 쳐다보면서 애원하니께 아이 참 동아발이 하
.” .
늘에서 쑥 내려오니께 그 눔을 타구서 이러키 올러간 거여 하늘루 그래 마음이 착하니께
그렇지 아 호랭이 역시 거기 올라가서
하나님 하나님 살릴래면 헌 동아바 참 죽일래면
헌 동아발 내려주시고 살릴래면 새 동아바를 내려달래 니께 다 썩은 놈의 동아바를 내려줘
서 얼추 올러가다 탁 끊어져 가지고 왜 그전이 밭이 수수깡이 이러키 빈 거 뚝 떨어져가
지구 그눔이 똥고녕이 콱 박혀가지구선 그 자리서 죽구 그 남매는 그래서 그렇댜 남자는
해가 되구 여자는 아니 참 남자는 달이 되고 여자는 해가
저기 남자는 달이 되고 여자는 해가
청중 한 가지 보충을 덜했어요 호랭이
대음
1.
옛날에 하두 가난하구구 아들하구 딸허구 두 남매를 두구 냄편네가 죽어서 살 길이 없어서
남의 잔칫집이라는 잔칫집이 쫓어 댕기매 일을 해주구서는 그애 남매 애들을 줄라구 떡을
해서 이고 오는디 어디쯤 가다 한 고개를 이러키 오니께 남매 그 쪼끄만 애들 남매만 두구
86)
서 그래 지덜은 해 다 가니께
지 어매만 기다리는 겨 거기서 그 고갠 호랭이도 많다는
고갠디 그래인저 그 쪼끄만 남매들이 그러키 지 엄마 때문에 걱정을 하곤 하는디 참 밤에
지엄마가 떡을 애덜 줄라구 떡을
이가 탁 막구서 으르렁거리구
,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해서 인저 떡을 주구 또 한 고
개 오면 또 그라구 또 그라구 몇 고개 오니께 떡이 하나도 없는 겨 호랭이한테 다 뺏기
구 그라구서 인저 머여 떡이 없어 또 한 고갤 오니께
팔 한 짝만 주면 안 잡아 먹지
그래 팔 짤라줘 또 한 고개 넘어오니 이짝마저 짤라줘 또 한 고개 넘어오니께 이 다리까
지 다 짤라 먹고 호랭이가 다 먹은 거여 그래 인저 호랭이가 다 잡아먹고 없으니 그 어머
니 옷을 입구서 마저 집이 와서 애덜을 잡아 먹을라구
얘덜아 내가 니 엄마다 문 좀 열
어라
인저 가서 문을 두들기는디
어찌 엄마 우리 어머니 목소리가 아니유
그러더랴
그래
아녀 니 엄마여 여봐라 옷봐라 니 엄마 옷여
그러니께 아니라 구래
. “
그러면 문
구녁 속으로 손고락 좀 내보내라 구 해 손고락을 내보이니께 털이 잔뜩 붙은 겨
. “
왜 우리
어머니 손가락은 털이 없는디 털이 잔뜩하냐
?” .
구 열두 고갤 오다가 다 뺏긴 겨 그랬는디
안 되겄드려 그래 뒷뜰에 가면 소 여물 쓰는 작두가 있는디 거기다 털을 다 깍구서
여보
라 구
.” . “
이거 니 엄마 손고락이라 구 드밀었다는 겨 그러니께 인저 문을 열어
어매가 아니구 옷은 지 어맨디 지 어매가 아니구 호랭이더랴 그냥 그 남매가 여동생 하나
지 오빠 하난디 남매가 가서 그냥 뒤란으로 이러키 가가지구선 이러키 나무가 있는디 거
기를 막 올러간 거여 남매가 그런디 그 밑이가 우물가가 있구 샘이 이러키 있는디 이러
키 나무 올락 샘이 이러키 들여다보면 그림이 비치는 거 아녀 그림은 비치데 물이 있으니
들어갈 수 있어
호랑이가 그래서 인저 나무 쳐다보면 게덜 있구 물 쳐다보면 게덜 있구
얘덜아 니덜 어떻게 나무를 올라갔니
그러니께 지 오빠가 남자 아이가
이웃 집이서 참
기름을 갖다가 이러키 발르구 올러오면 잘 올러온다 구 그러니 지름을 발랐으니 쭉 미그
.” .
러지구 쭉 미끄러지구 그러니께 그 여자 아이가 순진하게
아니유 저 이웃집이서 도끼 하
나 얻어다 콱콱 찍으면 꺼칠꺼칠해서 올라온다 구러니까 아 이웃집 가서 뒤져보니까 도끼
가 있어 그 눔으로 쿡쿡 찍으니 얼추 올러갔지 뭐여 그러니 게덜도 호랭이한티 잽히게 생
겼어
. “
아이구 하나님 하나님 우리를 살릴려면 흔 동아 아니 죽일래면 흔 동아발 내리구
살릴래면 새 동아바 좀 내려달라 구 하늘을 쳐다보면서 애원하니께 아이 참 동아발이 하
.” .
늘에서 쑥 내려오니께 그 눔을 타구서 이러키 올러간 거여 하늘루 그래 마음이 착하니께
그렇지 아 호랭이 역시 거기 올라가서
하나님 하나님 살릴래면 헌 동아바 참 죽일래면
헌 동아발 내려주시고 살릴래면 새 동아바를 내려달래 니께 다 썩은 놈의 동아바를 내려줘
서 얼추 올러가다 탁 끊어져 가지고 왜 그전이 밭이 수수깡이 이러키 빈 거 뚝 떨어져가
지구 그눔이 똥고녕이 콱 박혀가지구선 그 자리서 죽구 그 남매는 그래서 그렇댜 남자는
해가 되구 여자는 아니 참 남자는 달이 되고 여자는 해가
저기 남자는 달이 되고 여자는 해가
청중 한 가지 보충을 덜했어요 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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