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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장과이근양씨의인연

남,
이근양 씨는 1944년 논산시 채운면 우기리에서 태어났으나 가족이 연무읍으로 이사하

면서생활의중심지가연무읍이되었다.성년이되어서는공직에몸담았고연무읍장도역



임하였다. 약 60년간 연무읍을 중심으로 생활하면서 연무읍에 있었던 삼거리장과 관련된


자세한기억을바탕으로다양한삼거리장의모습을기억하고있다.


육군훈련소가 1951년 11월에 창설되면서 집이 늘기 시작했다. 육군훈련소에 이어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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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들어왔다. 채운에서 태어난 이근양 씨 가족도 지금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육군
병원옆에집을짓고살게되었다.장과가까워이근양씨는장이설때마다어머니와함께
장구경을갔다.시간이지나서는가족들이삼거리장에서건어물을취급하는장사를시작
해장과직접적인관계를맺었기에장에대한많은기억을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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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읍에있었던여러장場
현재연무지역에는마산장,신촌장,황화장,삼거리장등여러곳의장이존재했다.마산
장은 규모가 컸다. 면사무소와 지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생겼다. 신촌장은 육군훈
련소의 창설 이후인 1960년대 초반에 생긴 장이다. 육군훈련소의 길 건너편에 장이 섰었
는데 면회제도가 없어지면서 지역 경기가 안 좋아져 장이 서지 않게 되었다. 당시의 행정
구역경계는지금과달라황화장은전라북도익산군에속해있었다.(황화장이서던황화
면은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논산군에 편입되어 연무읍으로 변경되었다.) 이근양 씨
의 기억에 의하면 황화장은 1950년대 후반이나 1960년대 초 생겼다가 5~6년 존속 이후
사라졌다.
삼거리장의시작과옛모습
삼거리장이라고불리는장이시작된것은1945년이다.‘삼거리’라는이름을갖게된것은
‘목포∼신의주선’이라고도 하는 국도 1호선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국도 1호선이 주선이고
구자곡방향으로가는길이옆에있어자연스럽게길이삼거리가되었다.사람들은길의형
태를 보고 ‘삼거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이 지역의 지명은 작촌(鵲村)이었다. 현재
는동네가전부사라졌으나원래는기와집몇채가있었고미루나무들이줄지어있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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