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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킬려구 태워다 주는디 관둘 수 있나
야 옛날에 으른들은 녹음불량 그냥 보내선 안
되지 그때에 그 김씨도 양반이라 양반체면 지키느라구 하인들 데리구 몇 명은
. “
아무
개야
!” “ .” “
그 개 하나 갖다 여기 녹음불량
신령 내려 오셨다구 대접했다 말여 개 한
마리 방이서 쳐다보고 으릉 쳐다보고 그런 다음에는 이 사람이 어디 갔다 오는 날만 되면
태워다 주는 거여 근디 그렇다고 해서 그 외상
75)
지 츰이는
그거 아녀 진심은 그러구 또 원래 이 보답에 예를 두게
. ‘
호랑이가 뭐
그런 것을 해주면은 그 보답으로 개 하나 줘야한다 하는 옛날 전해지는 그런 얘기 들은 적
있어.
그전이 당아개
녹음불량 여기 사는 생활풍 또 지방으로 내려가면 뭐 그런 것이 녹음불
량 그 얘기를 당아개라고
당아개 하는데 복개천 매립에 여기서부텀 욜리는 이게 다 바다
여 바다
조사자 예
; .)
서해바다 잉 삽교천 막아가주구 지금 저수지가 됐지만 응
조사자
그 이 당아개 당아개 왜 당아개냐면 요 앞에 요 복개천 내려와가주구 냇가 쪽으로 내
76)
려온 그 녹음불량 옛날에 당이었어 당 그 당아 용자
해서 용포
3).
이것이 당아개 그걸로
77)
해석을 풀이니께 당아개 당할
자 갯 포
자 용포라구
그 분은 지끔도 그려이 혼자 이렇게 밤중에 생여집 근처에 지나갈라면 몸이 이렇게 되가지
구서는 말이여 이상스럽게 이
아무 것도 아닌데 말여 거 생여집이 별 거여 이
사람 죽
으면 말하자면 담아다 내뿌리는 기구 갖다 두는 집이여 근께 아무 것도 아니란 말여 근디
옛날엔 헹 귀신 뭐 시체에서 뭐가 나오고 어쩌구 한다고 이 야단을 해가지구서 사람을 놀
래 주려구 무섭게 맨드느라구 잉 그런 얘기를 그땐 에 보통핵교 육 학년이나 중핵교 삼학
년 때지 아니다 고등핵교 삼학년 정도는 되겄어 나이가 고등핵교 삼학년 그러구 우리가
78)
다니던 학원에서는 부재
가 학교 다니는 길여 아버지는 육학년이고 아들은 일학년이여
그러다 보면 아버지 나이가 을메냐 한 스물댓 살 먹었어 스물댓 살 먹은 놈이 아들을 일찍
낳어
조사자 예
그때는 뭐 말하자면 열대여섯 살 먹으면 장가 들여가지고 그 열대여섯
살에 아버님하고 스물일곱 살에 아들 장가들이고 스물일곱 살에 아들 장가 들인다고 말여.
79)
후회하고 스물일곱 살에 사돈보고 그랬는디 아 딴사람 아녀 여기 저 이우지
해암리 사는
사람인디 금성리 와서 장가들었어 지금 다 살고 있고 그 사람들이 끌어오는디 여기 부재
80)
같이 지내는디 우스개소리 하느라고 즈이 아부지보고
“ ,
들은
·····.”
어쩌구 형제
간 같으지 뭐 그랬는데 그 담력 세단 그 사람 그 뭐이냐
그때는 어디서나 노래를 듣는
디 노래를 부르는 사람 있다 하면 이 키로 삼 키로 되는 데를 걸어갔어 걸어서 말뜰까지
방에서 얘기도 듣고 얘기책도 언술도 듣고 그랬다구 옛날엔 그게 말하자면 유일한 유흥기
관이라고 해 어디 가서 볼 것 들을 것
얘기책 한 권 사다 놓구 그걸 다덜 그럭 보는 거여 저녁마두 날마두 본 걸 또 보구 또 보
구 또 보구 응 그 옆이서 듣기를 뭐 심청전 같은 거여 말여 이 날마두 우는 겨 날마두 울
어 하루 저녁만 울어두 될 걸 날마두 운다구
일동 웃음 그래 그게 유일한 정말 유흥기
관이구 휴식처라구 얘기혀 놀이방이구 야 이거 파리가 많이 들온다 그랬는디 그 분이 사
는 데 놀러다니는 방은 여기서 뭐 밀두리 반은 가야 되는 길 한 이키로 이상 되는 겨 그
81)
런데 거기 마실 가,
저녁 먹고 마실 가서 놀다가 아 열두 시쯤에 한 새벽녘에 와 겨울에
82)
새벽녘에 집에 갈 때면 밝드락 참 시컴혀.
그런디 마을로 가로지르는 산모랭이 하나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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