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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문화원,
제2회만세보령학술세미나열어
한흥호보령문화원
보령문화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 ‘고려시대 보령의 해양문
주제발표에이어계속된토론회에서도심도깊은질문이오
화와 고만정’을 주제로 제2회 만세보령 학술세미나를 개최
가며 학술세미나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첫 번째 토론에 나
하였다.내년이고려시대송나라사신이었던서긍의개경방
선 이주헌 태안해양유물전시관장은 황의호 원장의 발표내
문 900주년을 맞는 해로 그가 남긴 ‘고려도경’을 근거로 당
용 중 ‘고만’이라는 지명이 한자가 아닌 순수 우리말인 ‘곶
시의사신뱃길을되짚어보고그행로중거쳐갔을것으로
안’에서 파생된 말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고+ㅈ’의 음가가
예상되는보령해안을집중조명해보고자개최된이번세미
‘고+ㅁ’으로 어떻게 변화된 것인지, 이런 예가 더 있는지를
나는학계전문가들의주제발표와토론이이어졌다.제1발
물었다. 두 번째 토론에 나선 한남대학교의 이정신 교수는
제자로나선황의호보령문화원장은‘고만과고만정의위치
서긍의고려사신단규모가어느정도였을지추정이가능하
에관한연구’를통해고만정이현재토정이지함묘소아래
냐 물으며 송 사신이 신변보호 차원에서 해상에 머문 것은
쪽에위치했을것이라고추정하고관련근거를밝혔다.제2
아닌지 질문을 던졌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주제발표에 나선 공주대학교의 문경호 교수는 서긍의 고려
의 김명진 교수는 착선역(捉船役), 구증역(鉤拯役), 채복역(採鰒役)
항로를 문헌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일목요연하게 지도상으
등 섬사람들이 짊어졌던 과중한 의무를 밝혀낸 것을 높이
로 정리해 보여주며 이해를 도왔고 그 항로에 있던 군산정,
평가하고, 당시 섬 주민들의 생활상 중 의식주와 물에 대한
안흥정, 경원정 등 정관에 대해 소개하며 사신들의 여정상
고찰이부족함을지적하며아쉬움을표했다.
휴식과 환영행사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이날좌장을맡은윤용혁박사(전공주대교수)는세미나를정리
해주었다.세번째발표자로나선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문
하면서 “이런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섬과 섬의 문화자원에
광균박사는조선후기원산도일대도서민이국가의혹독한
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더욱더발전하고번영하는보령
세금징수와 잡역부과로 인해 매우 고달픈 삶을 살아왔음을
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술적 연구 논의가 심화돼 지역 발
밝혀,발표를듣던참석자들이눈시울이붉어지기도했다.
전의좋은밑거름이되었으면좋겠다.”라고소회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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