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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풀꽃문학상 시상식 및
한산모시
시가 있는 콘서트
규방공예
정 지 은 _ 공 주 문 화 원
문 치 운 _ 서 천 문 화 원
국민시가 된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를 기념하여
서천지역은 예로부터 저산팔읍중 한 곳으로
이 쌈솔기법으로 한산모시, 생저, 염색모시를 이용
공주시가 지원하고 공주문화원이 주관, 풀꽃문학상
모시가 많이 나고 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하여 책갈피, 훌치기보, 조각보, 괴불 등을 만든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준관)가 집행한 제4회 풀꽃문학상
그 중 한산모시는 조선 예종때 생저(생모시)가
장시간 앉아서 하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시상식 및 시가 있는 콘서트가 10월 27일 오후 3시
토산품공물로 지정되었으며 모시의 대명사로 불릴
들은 높은 집중력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만큼 우수하였다. 또한 한산모시짜기는 유네스코
강좌를 통해 만든 공예품들은 문화원에서
지난 5월부터 9월말까지 접수받은 총 81편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우리
개최하는 ‘기벌포 문화제’에서 전시회도 열었으며
근작시집 중 본상에는 안용산 시인의 『향기는
문화원에서는 지역특산물인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수강생들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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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부터 오지 않는다』(천년의 시작), 젊은시인상에는
본상 수상자 안용산 시인은 “알 수 없는 가
아름다움을 알리고 다양한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사로잡았다.
우리문화원

우리문화원
있어 시를 썼고 시를 쓰다 보면 만나는 ‘너’가 있어
신효순 시인의 『바다를 모르는 사람과 바다에 갔다』
제작하고 전통문화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산모시
모시공예교육의 강사이신 주경자 선생께서는
(시학사)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가 되었습니다. 시를 쓰는 동안 포기하고 싶을
규방공예 전수교육을 실시하였다.
각종공모전에서 수상경력이 있으며, 한국예술문화

때마다 힘을 실어주신 사랑하는 사람들과 격려를
심사위원은 안용산 시인의 『향기는 코로부터 오지
규방공예란 양반집 규수들의 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명인(모시쌈솔)으로 규방공예지도사 자격증도 보유
않는다』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전원적 상상력과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고 했다.
침선(바느질)을 통해 공예품과 생활 소품을 만들던
하고 있다. 개인전을 국내 및 해외에서 몇 차례 열
젊은시인상 수상자 신효순 시인은 “시인이 되고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것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적으로 오방색 (파랑, 하양,
정도로 뛰어난 실력은 모시공예 강좌가 인기가 있는
시대에 대한 예리한 비판정신을 담아내고 있으며,
싶어 했던 오랜 친구는 제 등단과 풀꽃문학상
빨강, 검정, 노랑)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지만 최근에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수상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일처럼
결코 화려하지 않은 순수하고 서정적인 언어들로
다양한 염색 천을 사용하기도 한다.
서천문화원은 한산모시 규방공예 전수교육을
웅숭깊은 시적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기뻐했습니다. 멀리서 시집을 읽고 누군가 전화를
모시공예 교육은 기초 바느질부터 시작하여 모시
통해 섬세한 미의식을 표현하고 생활소품을 만들어
걸어오면 그날은 내내 코가 찡하고 슬쩍슬쩍
했으며, 신효순 시인의 『바다를 모르는 사람과
공예에 꼭 필요한 쌈솔기법을 전수받는다. 쌈솔
실생활에 사용함으로써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을
바다에 갔다』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현란한
웃음이 납니다. 제 시를 좋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기법이란 모시처럼 얇은 천을 바느질할 때 앞, 뒤가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강좌를 통해 또 한명의 명인이
감사합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사와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자위적인 언어 구사,
없이 바느질하는 방법이다. 모시공예 수강생들은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체험적 진솔성이 부족한 젊은 시인들의 작품과 달리
이어 2부 행사에는 공주풀꽃문학관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이창석 지휘자가 지휘하는 공주
작품마다 균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언어를
부리는 솜씨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수상작 선정의
Kammer Ensembles의 연주로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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