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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지는 날 혼인을 할것을 맹세 하였다. 이때 두 사람을 지켜보던 산신령은 절대로 그들
은 맺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남매가 혼인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 성이 거의
쌓였을 때 신령은 여자의 성에는 수 많은 꾀꼬리떼를 날려 보내어 노래 소리에 도취되어 성
을 못쌓게 하고 남자의 성에는 물을 내려보내 무너뜨리고 말았다. 두 장사는 너무 놀라서
서로 바라만 보고 있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너희는 남매였는데 어찌 혼인의 인연을 맺으려
하느냐 하고 호통을 치자 그제서야 서로가 너무도 닮은 까닭을 알 수 있었고 어리석은 약속
을 한 자신들이 후회스러워 몹시 부끄러워 했다. 그리하여 폭포수물에 깨끗이 목욕을 하고
그 물을 먹으니 힘이 다 빠져나가 평인의 모습이 되었고, 각각 다른 배필을 찾아 잘 살았다
고 한다. 그리고 두 남매가 목욕을 한 폭포수에 찬물이 솟아나서 그 물을 먹으면 피부병과
모든 속병뿐 아니라 마음의 병도 고쳐준다 하여 "냉정 이라
"
불리게 되었다. 또 두 사람이
성을 쌓던 흔적이 있는데 여자가 쌓은 성을 꾀꼬리성이라 하고 남자의 성을 물한성이라 이
름하였다 한다.
-효자김씨-
숙종때 아버지와 아들이 과거를 보러 가는데 수원쯤 가고 있을 때 도둑을 만나서 아버지를
죽이려고 할 때 아들이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애원하여 아들이 대신 잡혀가 죽고 아버지는
살아서 돌아 왔다고함. 숙종때 임현매라는 사람이 상신해서 비를 세웠다고 한다.
-혼인바위-
혼인바위는 송오촌에 있는 바위로서 옛날 음봉면 능오촌의 두메 산골에 적은 땅을 일구고
사는 노부부가 살았는데, 그들에겐 딸 하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인가가 드물고 혼
처가 없어서 시집도 못 가고 나이만 더해갔다. 노부부는 궁리 끝 에 산신령에게 소원을 빌
기로 하고 백일동안 정성을 다했다. 이런 가운데 가을이 되어 벼는 누렇게 익었고 새의 극
성 또한 대단했는데, 그리하여 세 식구가 교대로 새를 쫓기로 한 것이다.
딸의 차례가 되어 새를 쫓고 있는데 갑자기 쨍쨍 내리쬐던 하늘에서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
는 것이었다. 이 처녀는 급한 경황에 주위를 둘러보니 바위굴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곳
에서 비를 피하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한 총각도 비
를 피하려 이 바위굴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가! 이 처녀도 물론이거니와 이 총각 역시 서로
를 처다 보는 순가 마음에 끌려 둘이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바위를 혼인바위라 하
게 되었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이 혼인바위를 철거한 이후로 그 앞에서 자동차 사고가 많이
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3년 전에 재 복구를 했다고 한다.
8)
전통놀이 및 대표적 집단 행사
정월보름에 청년회 주최로 윷놀이를 하기도하며, 이밖에도 마을 어른신들을 위한 노인잔치
등을 열어 어른들을 모시며 마을 주민들 끼리도 작은 계를 만들어 서로의 친목을 다지고 있
다고 한다.
9)
특별히 소개할만한 인물
이마을에는 특별히 소개할만한 인물이 조사되지 않았다.
10)
종교단체
청계사 음봉면 송촌리 145번지 주지 류홍만 종파 : 태고종
11)
공장현황
아세아산업개발
-송촌 316-1, 허가일 96.3.26, 면적 15,297
종업원수 17, 레미콘
익 금 속-송촌 79, 허가일 95.1.20, 면적 3,593
종업원수 22, 산업용 냉동냉장장비
원-송촌 328, 허가일 95.5.10, 면적 4,152
종업원수 18, 금속조립구조재
12)
마을의 특성
이 마을은 예전부터 뒷산에 소나무가 많은 곳이라 송촌리라 하였고 김해김씨의 집성촌이며
효자마을로 동네 자랑거리 이며 마을의 표상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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