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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뭐여
, “
서울 구미공산으로 가자
그래 파적 거기서 삼 년 그라니께 거기 파도가 밤에
막 죽고 사는디 약초가 나는 대로 약명을 알으켜 줘 이런 이기면 뭣하고 상벌은 없다 상
벌을 알으켜 줘서 삼 년을 그리하는데 십 년을 하더니 그 뒤는 전라도 지리산으로
, “
지리
산으로 가자
그러면 거기 가서 거기 약초를 캐야 돼 자 근디 마누라는 그냥 친정에다 보
내 놓구 친정 가 있으라구 십 년을 정하고 나왔어 거기서 인저 이 약풀을 캐야 금강산 지
리산 얼루 제주도 한라산 해물 해풍 공기에 거기서 인자 삼 년을 딱 하고 보니께 구 년이
여 구 년인디 청중 여기 삼 년 저기 삼 년 아 세 삼 년을 구 년을 일 년 남았지 거기
65)
66)
서 못 살아
. “
여기서 일 년을 더 있어 십 년을 챌
테냐
귀공이
묻는 거여 허준 씨
67)
보구 하두 집 떠난 지 오라구
하니께 아 집에 가서 좀 청중 친정 가서 허허
·····.)
친정
가두 인젠 왔지 청중 그랐더니
와서 자 있으니께
청중이 뭐라고 끼어 들려고 하니까
큰 소리로 가만 있어
청중 아 말씀하슈 말씀하슈
그러니께 인저 와서 그러카니 와서
선후가 됐어 와서 정승자리가 와서 했어 참 그래가지구서 정승 그가 가서 국가에 가서 얘
기를 했네 그렇게 용타구 했더니 아 허준 씨가 아 그래서 명의가 됐는디 아 중국 천자가
저 대국천자 형제지국이지 아 거기 열두 제국 열두 나라인디 한 뭐여
한 나란디 뭐여
그 조선 한국 몇 배씩 하는디 그래서 거기서 공주가 병이 났네 공주가 병이 나서 죽게 됐
어 청중 어이구
그러면 열두 나라에서 조나라 진나라 뭐하는 거기서 하는디 아 이게 와
선 못 고치네 자 이 소한국으루다가
동장이 있느냐
이 또 보게 또 보네
. “ ,
아 그거다
그랬어 그러면 아 여기서는 나라에서 인저 해서 가서 못을 고쳤어 주모 하나를 모셨어
그 정승이 가서 몇 대 어 가만 있어 선조대왕 땐가 칠십이 넘어가
녹음 상태 불량 헌디
국의가 있지만 안 되니께 한국에 참 저
뭐 해라
그러니께 저 뭣이냐 허준 씰 해서 보내
는디 같이 왔지 같이 와서 십 년 댕긴 그 사람을 집에 있을 때 불러서 가니께 급하다고
해서 먼저 손수 댕겨서 하니께
갔다 오라 구
.” . “
가 진찰하구 오라 구 가 보니께 죽두 앓
.” .
68)
았는데 열이 있고 귀에 때가 찌구
그 양반이 하여간 더위 더위를 먹어서 그라니께 이
약재 받자 그 사람이 그 그래 받자 아 그래서 나아서 거기 국의를 한국 국의를 보내고
그 훈의 함께 보내고서 허준 씨가 국의로 가서 턱 가서 있네 한국에 그러는디 중국서 대
국인디 형제지국인디 작은 나라 큰 나라 할 틴디 아
공주가 병이 걸려 죽겠다고 여기
한국에 명의 보내라 구 아 그라니께 허준 씨가 꿰해 갔지 또 이것도 했어 이것두 아 이
.” .
거나 그거나 여기 국의로 있을 때 하루는 당초에 거 파부수 파수병들이 있다가 놀랠 노구
사석이 날리고 허는데 아 이렇게 앉었응께 뭐가 들어오더니 보니께 아 이미기
청중 이
미기
허허
·····.)
아 한국 쪽에서 두구 괴기잡이 이미기가 여 와서 탁 그레니께 앉았다가
네가 네가 뭐 해치려 왔느냐
헌께
아니라 구 그냥 가데 보니께 여기가 종기가 났는디
조팝나무 찔려 가지구서 여기 이러카구 종기가 났어 그러니께 좋은 고약으로 해서 손바닥
을 마주 치며 탁 부쳐서 보냈지 그건 있어 잉 그건 있는디 아 중국은 저 거길 들어 갔
는디 초골에 거시기여 잠시 머뭇거리고 생각이 안 나는지 아 이런 제기 북만주 여기 만
주버텀 거기를 그 아주 그 뭐여
녹음 불량 중국서 모셔가는 겨 잉 아 중국 천자 딸이
누워서 죽게 한국서
, “
그럼 보내라
허니께 아 그럼 허준 씰 보낸 겨 아 가는디 중간쯤
가닌께 아 사색이 날리구 이러니께 그 일꾼들이 전부가 망태기 속으로 들어가구 이러니께
앉았응께 아 이무기가 탁 이거 뭐냐
그 뭐시여
볼타구니가 벌턱벌턱 서기도 하구
, “ ,
나 해치러 왔냐
허니께
그때 병 고쳤다 구
은혜 갚았다 구 벌턱벌턱허더니 입에서 벌
턱벌턱하는 침을 아 그래 받았어 다른 침도 많지만 이 굉장히 용하구서 들어가서 보니깐
깍지쪽만한 천자의 딸 아 이런 보니께 있는디 가만 있자 그래서
말미를 달라 구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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