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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구만의영당影堂과광범위한교유관계
1)해미남구만영당터
『약천집』에는 남구만이 결성에 머물 때마다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
가야산계곡수원동에서지낸기록이전한다.
남구만이47세되던1675년(숙종1)에결성으로낙향하여지낸적이
있다. 당시에 복창군(福昌君 이정李楨과 복선군福善君 이남李楠의 권력
농단을비난했다가파직당했다.고신첩까지빼앗기고결성으로낙향
하는어려움을겪어야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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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결성에머물면서해미에있는가야산수원동水源洞에갔었다.
수원동계곡의빼어난산수를감상하고이곳에터를잡고살려는뜻
을두었다.먼저그이름을수산재隨山齋라고정했으나서재書齋가끝
내완성되지못하였다.수산재라는이름은당시唐詩의“산을따라수
원이있는곳에이른다〔隨山到水源〕”라는말을취한것이다.
64세되던임신년(1692,숙종18)에도결성에머물면서수원동을찾았
고,76세가되던해여름에도결성에머물때수원동계곡을찾았다.
남구만은 늙은 후에도 결성에 머물 때마다 수원동을 찾으며 마음에
담아두었다.
남구만이별세한지수년만에문인강성복姜聖復이당진현감으로있
으면서 영당影堂을 경영하여 지었다. 기로사耆老社에 들어갈 적에 화
사?師 변량卞亮으로하여금영정두본을그리게하여집에보관하였
다.18년뒤에최공석정崔公石鼎이기로사에들어가화사로하여금남
40_약천藥泉남구만南九萬의생애와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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