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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효열정려지
[40] 열녀 여주 이씨 <李氏>
남편 병 위급하여 치료 못하자 목매어 죽다
조선 후기의 열녀이며 본관은 여주(驪州)다. 신창 맹씨 집안인 맹우순(孟祐淳)의 부인
이다. 맹우순은 맹흠인(欽仁)의 아들이다. 이씨는 남편이 어려서 질병으로 죽음의 지경
에 이르자 백방으로 노력하여 병을 치료하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이 위급해
져 손톱이 모두 푸르게 되어 어찌할 수 없게 되자 그 남편의 허리띠를 끌러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그러나 그가 죽은 뒤에 남편은 겨우 회생하여 8년 동안 더 살았다.
[41] 열녀 전주 이씨 <李氏>
남자에게 잡혔던 손목 자르고 자결한 여인
조선 후기의 열녀이다. 본관은 전주이다. 진주강씨 집안의 강이덕(姜履德)의 아내이다.
갑자기 남편이 자리에 눕게되자 천지신명에게 매일 기도를 하면서 좋은 약을 찾아 백방
으로 수소문하여 봉양하였으나 세상을 떠나자 남편의 뒤를 따라 자결하려 했다. 그러나
유복자와 시부모님을 두고 자결을 할 수 없어 인내하면서 3년간 시묘살이를 하면서 시
부모님을 봉양함에 지극정성을 다하였고 어린 아들을 법도 있게 가르쳐 나갔다.
친정 어머니를 배웅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나타난 남정네가 그녀의 손목을 잡
고 같이 살자는 말을 건넨 뜻밖의 상황을 맞아 이씨는 크게 꾸짖어 쫓아버리고는 집으로
달려와 자귀로 자신의 손목을 자르고 이내 자결하였다. 그의 효행과 열행이 뛰어나서
우리 고장 출신의 대학자인 전재(全齋) 임헌회(任憲晦) 선생이 표창을 요청하는
글을 지어 올렸다. 마침
내 1859년(철종 10)에
효열(孝烈)로 인하여
이씨에게 정려가 내려
졌다. 아산시 인주면 도
흥2리 섬말에 정문(旌
門)이 지금까지 전해지
고 있다.
전주 이씨 열녀 정려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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