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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 저 건너 쪽에 닭의 머리 닭 머리 닭의 머리가 이 있었고 다음은 여기는 인저 말하
자믄 저 여 닭허리라구 봐야지 저편짝 저 닭꽁지라 보고 이렇게 되었어 인저 말하자믄
8)
허리가 인저 말하자믄 꽁지 때문에 조렇게 쭉 파헤쳐나
그러니께 요길가 인저 말하자믄
9)
요기가 쭉 빠
저기가 꽁지가 된다는 말이지 그렇게 되가지구 인저 소금장사가 인저
저편짝에 가서 그 닭에 머리 그 소금 그 원래 그전엔 이것이 인제 저 바다가 아니었었지
그러니께 인저 그 토정이가 한 말이
청중 토정 선생
한 말이 그 소금 장사하고 한 말
10)
이 한 말이
저기 당신 말하니까 말여 소금을 갖다 지금 지게 맡아놓구
있는데 여기
금방 나가니까 말여 당신 주의해라 구 그러지 않았어
이 토정이가 여기 선당 뒤에 와서
낚끄질을 하셨단 얘기여
조사자 낚시질요
인저 이거 토정이두 안다구 여기 와서 낚시질
하구 있는데 그라구 인저 퍼짖는데 그 저기가 뚝 터져가지구 나간 다음에 소금장사 촉짝
11)
대기
밑구녁까지 나가구선 소금장사는 안 나갔더라는 얘기야
조사자 소금 다 녹았어
소금두 아 고대루 고대루여 하나 촉짝대기 밑둥이까지 딱 터져나구나서 거기서부텀
은 인저 까딱없더란 애기여 그러니까 인저 토정이가 한 말이
나보더 더 용한 놈이 있구
그런 얘기여 그랬더란 얘기여 더 용한 놈이 있구나 하는 것을 그걸 얘기하는 겨 그
것이 전설이여.
공세리 설화 3
인주면 공세 리
2 . 1992. 6. 26.,
류지원 전연숙 박은실 조사
최익균 남
( ,64)
날이 흐린 날에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이는 육모바위.
날 궂은 날에 청중 날이 시방 저기해서 안 되는데
·····.)
저기 저 안개가 끼거덩 그러믄
12)
인제 거기 말여 나타나는디 여자가 물동이 이구 가는 게 저 보이구 기와집이 수십 적
되여 기 기와집이 막 닐리리 기와집
2).
그게 보였다가 없어졌다가이제 뭐 말타구 가는 그
림 그림두 나타나구 거 있는데 지극 공해루 공해가 심해져 가지구 아마 그게
조사자 육모바위가
·····.)
이 육모바위가 그것이 인저 바위가 저 육모로 보였다가 아니
저 저 또 다섯개로 보였다가 두개로 보이다가 인저 그렇게 보이는 거지 그런 내가 와서두
한 이십 년 전에는 그게 보였었다구 그런께 영 논다구 그러지 영 영 논다구 그거 보구 영
논다구 그러는디
조사자 귀신이 논다는 거예요
영이 귀신 영 영자예요
그렇겠지 인제
귀신 영
잘 테지 하여튼 영 논다니까 그게 그 말일 거야 저 행당섬이라는 게 있거듣
조사자 행당섬요
응 행당 조기 조 조기 보이는 거 저기 고기 고 사이 사이가 지금
저 항구 평택 인제 항구지 아산만 그 그게 아산만인디 지금은 평택으루 한다더구 고친다
구 어쩌구 하던 그랴 거기 시작했다더구 고친다구 어쩌구 하던 그랴 거기 시작했다구 그
랴 근저 그 고 세 개 바위가 말여 하나로 보였다 더서 여섯 개루 보였다 그래서 육모바위
라구 인제 그것이 되구서 아주 말여 노는 게 참 재밌어서 쳐다보는 게 재밌었다구 여자가
이제 물동이 이구 가구 물동이 이구서 집으루 들어가는 거 닐리리 기와집 산에 그리구
그림이 말야 한두 가지가 아니구 뭐 타구 가는 거 뭐 여러가지 보였어 하여튼 거 재밌었
다구 근데 거기 공해가 심해서 그런지
조사자 잘 안보여요
그 그게
13)
만 지금 저 크게 보였다 또 즉게
보였다 그렇게지
손으로 가리키며 지금은 저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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