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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장을기억하는사람

남,
김광제씨는벌곡면의도산리에서출생해지금까지살고있다.벌곡면농협2대조합장

을맡았고벌곡노인회장으로도활동했다.도산리가1리와2리로분리되기전이장을맡아



마을을 이끌었고 도산초등학교 육성회장을 역임하는 등 도산리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였다.1927년에출생하여올해로96세인김광제씨는도산장이만들어졌다가사라지는


전과정을함께하였으며이시기에있었던일들을생생히기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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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뜻으로세운도산장
도산사람들은논산으로장을다녔다.교통이좋지않을때여서양촌장,연산장.논산장
등가리지않고다녔다.도산은논산까지는30㎞정도되고양촌은약10㎞되는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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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금산까지는20㎞떨어져있어금산장을이용하는사람들도있었다.대전가는길은
교통이좋지않아대전까지왕래하는사람은드물었다.
논산지역의장은교통이좋지않은벌곡에서최소6시간이소요되었다.이런불편을해
소하기위해주민들이뜻을모아도산에장을세우기로했다.약60년전일인데당시에는
벌곡에서 도산리가 큰 동네였다. 도산리에 거주하는 가구가 50호에서 60호 정도 되었다.
그래서당시만해도벌곡면소재지보다도도산리의규모가컸다.
논산이군에서시로승격된시기는1996년3월1일이었다.따라서도산장을만들려고했
던시기는논산군이시로승격되기이전이었다.먼저군청에문의하여주민들의편의를위
해장을세우고싶다는의견을전달했다.군에서는시장터가먼저마련되어있다면가능하
다는답을주었다.군의재정상황이열악했기때문에군에서장이설부지를마련해줄수
없는형편이었다.마을자체적으로장터를확보해서라도장을세우겠다는뜻이모였지만
비축된자금이없었다.따로재원을마련할방법을찾아야했다.풍물을치면서집마다방
문해서희사금을걷었다.
시장터로 생각했던 곳에 집 한 채가 있었다. 마을을 돌며 걷은 기금으로 집주인에게 비
용을치르고이사하도록하고마련한곳이도산초등학교에서30m정도상단좌측에있는
땅이었다.도산장을세울당시김광제씨는삼십대후반이었다.장을만드는일이도산리
에도움이된다고생각해적극적으로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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