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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신통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야기를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아는 이야기가 없는 듯
하였다.
옛 성인의 말이 옳다며 사람들은 일한 만큼 대가를 바래야 하며 마음을 곧게 먹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태를 한탄했다 구연할 때는 몰라 몰라 를 연발했고 간신히 구연한
자료로는
<
>
공세리 구연자2
인주면 공세리 구 차용재
1 ,
, 76.
?1992. 6. 26.,
전연숙 조사
나이에 비하여 기골이 장대하다 무척 건강해 보였고 지금도 오토바이 센터를 경영할 정도
이다 구연할 때는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감 넘치게 반복 강조하면서 이야기했다 그리
고 이리저리 손으로 가리키고 짚으며 정열적으로 이야기했다
. <
토정보다 더 용한 소금장수
의 예언 을 자신이 사는 동네의 전설이라며 자부심 있게 이야기했다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
>
는 누가 할 수 있으리라며 적극 협조해주었고 다른 분들과의 이야기의 장도 마련해 주었다.
공세리 구연자3
인주면 공세리 구 최익균
2 ,
, 64.
?1992. 6. 26.,
전연숙 조사
파 마늘을 중심으로 한 농업을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거주한 것은
20
년 정도이다 키가 크
고 자상하나 병을 앓고 있어 매사에 조심하며 경계하는 태도이다 구연 시 독특한 버릇으로
는 손짓을 이리저리 하였고 녹음을 하니까 조금 떨면서 말을 더듬었다
. <
날이 흐린 날에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이는 육모바위 를 이야기하는데 그쪽을 가리키며 정확하게 이야기하
>
고자 하는 노력이 역력했다.
공세리 구연자4
인주면 공세리 구 강경수
2 ,
姜炅
, 64.
?1992. 6. 26.,
전연숙 조사
이곳에
3
100
여 년 된 공세리 성당을 이곳에 정착시킨 신부의 아들로
주민들의 신망이 두텁다 깡마른 체구가 주는 느낌이 민첩감과 박식함이었다 잔잔하면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설교하듯 이야기했다 조용히 이야기하며 흥분하지 않는 차분함을 잃지 않
았다 조사자를 놀라게하는 유모어 감각을 지녔다 느릿느릿 조사자들이 잘 알아듣도록 이
야기했고 역사적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안 한다고 했다.
구연한 자료로는
<
>, <
비오기 전에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육모바위 를 구연하였으나 역시 마을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구연자임에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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