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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장의쇠퇴와삼거리장의발전
충
남,
구자곡면이전라북도황화면과합쳐져서연무읍으로개편되면서읍사무소는삼거리(안
잊
심리)에 자리 잡았다. 삼거리에 교통량이 많아지고 군인과 군인 가족이 물건을 사러 오기
혀
진
시
편리했기에서점과가방가게,양복점등이생겼다.마산장이활발하게운영됐을시기에도
간
을
이미현대적이고고가의물품은 삼거리에서판매되었다.권선옥씨도국민학교입학을앞
말
하
두고어머니와가방을사서집으로돌아가던모습이눈에선하다고한다.
다
5
70년대중반쯤마산장이쇠퇴했다.버스정기노선이없어져장의규모가줄었다.마산장
이폐쇄위기에몰리자그부흥책으로우시장을개장했다.장날이아닌다른날에열렸고
거래량이많지않아그마저도몇달만에폐지됐다.
권선옥씨에게시장은사람이북적거리고훈훈한인정이넘치는곳이다.상품을구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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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품을판매하는장소,팔아서돈을버는것도좋고필요한물건을구매하는흥겨운시
간,이웃의안부를묻거나오랜만에반가운사람을만나는사교의공간.권선옥씨는시장
이 화려한 축제장 같지만, 파장 무렵에 느껴지는 고즈넉함과 쓸쓸함이 우리의 삶과 비슷
하여자꾸시선이간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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