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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인주면
가 인주면 마을 걸매리
1 (
1)
조사일정
1992. 6.27.,
한혜인 기록
조사 둘째날인
6
27 ,
일 숙소를 출발하여 조사지인 밀두리에 도착하니
11
시가 거의 되어
있었다 특별하게 약속된 구연자가 없어 노인회관으로 가던 중 마침 노인들을 만났다 조사
자들이 조사 취지를 설명하자 그중 정봉선 씨가 가장
관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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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 이지함의 예
언 을 구연해 주었다 다른 노인들도 이야기를 거들긴 했으나 자료가 될 만한 이야기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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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이곳에서 오래 거주했다고 하는 분들도
4
라서 그런지 그다지 이야기 거리가 많지 않았다.
전해 내려오는 민속 행사로 음력
2 1
있는 당집 사진을 찍고 공세리
2
조사 첫날 약속했던 분을 찾아갔으나 외출 중이어서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 나오던 중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던 할아버지들을 만났다 목소리가 우렁찬 박기영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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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야기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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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보다 용한 소금장수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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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목바
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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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장거리이야기 를 구연해 주었다 구연 도중에 할아버지들이 더 모여들어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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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산만해져서 조사를 더 이상 할 수가 없어 신성리로 향했다
신성리에 도착하여 노인회관을 찾아갔으나 노인들이 밭에 가고 없어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2)
마을 개관
인주면 마을 1
?337-830
충청남도 아산군 인주면 걸매리
?1992. 6.27.,
방지선 조사
마을을 들어서면 마을이 넓어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반면 시원스럽게 쫙 펼쳐진 논과 고
요함은 이 마을을 더욱 쓸쓸하게 하는 듯하다.
몇몇 노인들만이 쓸쓸하게 마늘을 엮고 있을 뿐 동네 아이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집집마
다 마늘이 잔뜩 걸려 있는 것이 눈에 띄었는데 이것으로 보아도 마늘을 주로 재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주작물은 쌀 재배이다 걸매리에는 제방 근처에 당집이 있어 매년
음력
2 1
500 ,
명 총 가구수는
100
세대이다 젊
은이들은 천안 온양 그리고 서울로 많이 나가 있기 때문에 노인들만 사는 집들이 많았고
또한 빈집들도 눈에 띈다 종교는 공세리로 성당을 다니기도 하지만 당제가 있는 탓인지
대부분이 불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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