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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최경창이 자신의 시를 읽었고, 그다음은 서익이 자신
이지은시를읽었다.맨마지막으로이달이시를읽었다.
채련곡-대동강누선의시에차운하다 采蓮曲 次大同樓船韻
연잎은들쑥날쑥연밥도많은데
연꽃속에서로섞여서여인들이노래부르네
들아올때에는황당어귀에서만나자했기에
힘들여배를움직이며물결거슬러올라오네
蓮葉參差蓮子多 蓮花相間女娘歌
歸時約伴橫塘口 辛苦移舟逆上波
마지막이달의시를듣고난최경창과서익은이달의시를제일
로삼았다.하지만이달은최경창과서익의시가자신의시에못미
친다는생각을하지않았다.일부러이달을대우하기위한마음씀
씀이라는것을알고있었다.
이일화는평양에서만난이달이양경우에게전해준것이라고한
다.양경우는이들세명이부벽루시화에서있었던이야기를,그의
문집제호시화에기록으로남겼다.
위 시에 대한 평은 이수광의 문집 지봉유설에도 나온다. 지봉유
설에는 위 시의 제목이‘패강사차운(浿江詞次韻)’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수광은다음과같은평을남겼다.
이달은홍주(洪州) 사람이니,부정(副正) 이수함(李秀咸)이고을의기생
을축첩(蓄妾)하여낳은자이다.그의시는한때여러사람의입에서
자주외게되었다.(중략)‘횡당(橫塘)’은지명이니,‘패강(浿江)’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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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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