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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화백이새긴문자추상
이응노화백이프랑스로건너간뒤에는부인인박귀희여사가식당과여관
등으로사용해왔으나박여사가사망한후수년간방치되다1996년도기념
물로지정되었고수덕사가여관을매입하면서옛모습을되찾게되어다행이다.
수덕여관은1,054㎡부지에건평182㎡크기의‘ㄷ’자형초가로2007년10월
부터군비등4억원을들여7개의방,장지문,툇마루,부엌,구들을깔아놓은
온돌등옛모습그대로복원해놓았다.예산군은당초초가지붕만개축하려했
으나정비과정에서서까래,연목등건물대부분의부재가썩거나훼손이심해
전면해체복원했다고한다.‘수덕여관’이란옥호는고암의친필을그대로사용
하였다.과거의수덕여관은관광객들이숙박을하고산채정식을파는곳이었지
만복원을통해객실은고암의혼이살아있는곳으로변신하였다.
수덕여관으로들어가다가우측으로가면문자추상이있는넓은바위두개가
있는데,이곳을돌아보지않고가면헛걸음한것과같다.
덕산봉산고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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