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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
문화의 향기를 담아내는 소담옹기
으로 간호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 죽던 날부터 물과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주야로 통곡하며 슬퍼했다. 정식으로 장례를 치르기 전에 남편의 시신을 산에 임시로 안
치했다. 그곳은 집에서 상당히 먼 거리였으나 이씨는 반드시 빈소 옆에 가서 호곡하면서
밤을 지새웠다. 집에는 두 살 난 어린 딸이 있어서 밤새도록 울고 있었으나 돌보지 않았
다. 이와 같이 한 것이 무릇 40일 밤이었으니 마침내 기진하여 빈소 옆에서 숨을 거두었
다. 기록으로 전하지는 않지만 아산시 송악면 평촌2리 복구미 마을 입구에 남아 있는 열
녀비가 그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열녀 이씨의 열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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