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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왕굿
부엌에는 조왕신 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부엌에서 조왕굿을 한다 상쇠와
뒤잽이 몇 명과 광대들이 부엌에 들어가서 잦은 삼채를 몰아치다가 상쇠의 선창
에 따라 누릅세 누릅세 조왕신을 누릅세 라고 후창을 하면서 부엌 바닥을 꼭
꼭 밟고 다니다가 나온다.
8)
터주굿
조왕굿을 마치고 나온 일행은 뒷켠에 있는 터주가리에 가서 농기를 선두에 세
우고 호적 상쇠 징 북 장구 광대의 순으로 원을 이루어 터주가리 주위를 빙빙
돌면서 누릅세 누릅세 터주신을 누릅세 라고 외치면서 땅을 밟는다
9)
대칭굿
터주굿이 끝나면 모두가 대청 마루앞에 서고 집 주인은 대청 위에 자리를 깔
고 말 에다 쌀을 가득 담아 수저를 꽂고 북어와 실타래를 얹어 놓는다 쌀은
풍년을 기원하고 수저는 식복
을 의미하며 실타래는 목숨이 실처럼 길게
장수하라는 무속적
巫俗的
신앙에서 나온 발상이다
상쇠가 고사상에 재배하고 고사창
告祀唱
을 하면 뒤잽이가 사잇가락을 친다
고사창은 태평성대
太平 代
홍수풀이 달거리 농사풀이 등의 순서로 이어지기
도 하는데 온양지방에는 전해오는 앉은거리 무경
의 고사 덕담
告祀德
있다 이것은 온양 시내에 거주하면서 무격 경력 여년이나 되는 이만희씨 남자
20
세 가 구송
하는 것을 민속 연구가 하주성씨가 채록한 것인데 그 사설이
56 )
너무 길어서 한 집 고사에서 모두 독경할 수는 없고 어느 한 대목만 골라서 고사
덕담을 하고 떠나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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