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6페이지

人
物
禮山의
김구(金絿)(1488~1534)
자암김구가쓴두보시
김구 묘 (신암면 종경리)
묘비
조선중기의문신이자서예가,본관은광산,자는대유(大柔),호는자암(自庵)또는삼일제
(三日齊),대흥현감김계문의아들이며서울연희방(현종로구연건동)에서출생하였다.
김구가 예산과 인연을 맺은 것은 아버지 김계문이 대흥현감을 역임하면서 예산현 입암면
(신암)에 입향하게 된 것인바 처가인 전의이씨 문중이 세거(世居)하고 있던 지역이기 때문
이다.그리하여거주지는서울인수방(仁壽坊)이었으면서도신암에도근거지가있었다.
어려서부터학문에열중하여1503년(연산군9년)에한성시(漢城試)에서일등으로뽑혔고,
1507년(중종2년)에생원,진사시에서모두장원을차지하여시관을놀라게하였다.
4년뒤인1511년별시문과에서을과로급제한뒤,1515년에는기준(奇遵)등과함께사가독
서(賜暇讀書) 하였고 이어서 홍문관 수찬부교리를 거쳐 사간원헌납이 되었다. 신병으로 일
시사직하였다가다시관직에나아가이조좌랑,정랑,사간,홍문관부제학,동부승지,좌승지
등을지냈다.
1519년5월같은사림파인김식(金湜)이성균관대사성이되자,그의후임으로홍문관부제
학이되었다.이로인하여사림파는관료들을육성하는성균관과문한,언론기관인홍문관을
장악하여그들의세력을더욱공고히할수있는바탕을마련하였다.
그러나1519년11월에남곤(南袞),심정(沈貞),홍경주(洪景舟)등훈구세력이일으킨기묘
사화로 화를 입었으나 정광필(鄭光弼), 안당(安堂)에게 구조되어 개령(開寧)에 유배(流配)
되었다가수개월뒤에죄목이추가되어남해로이배(移配)되었다.남해에이배된지13년만
에 임피(臨陂)로 가깝게 옮겼다가, 2년 뒤에 풀려나와 고향인 예산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유배중부모가모두돌아가시어처음참배할때산소앞토교(土橋)에서산소를바라보다기
절해서말에서떨어졌다고한다.그는이때다친병을회복하지못하고47세에세상을떠났
다.(1534년11월16일).그뒤선조때이조참판에추증되었다.
42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