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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의 절강병원(浙江病院)에서 치료받던 중 순국하였다. 김용환은 병으로 공무에 지장

남,
이있는것을두려워하여국내의본가에도자신이아프다는사실을알리지못하게하였으


며,항일운동을전개하면서객지에서죽는것이오히려영광이라고하였다.정부에서는고


인의공훈을기리어1995년에건국훈장애족장을추서하였다.




구술자인 김기흥의 증언에서 그동안 김용환 애국지사의 활동에서 의문으로 남았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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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부분이해명되었다.우선김용환의국내에서의행적이묘연했으나,어린시절한학을공
부하고성균관에들어갔으며,또궁내부주사라는벼슬도했음을알게되었다.그동안정
두화로부터거금을제공받을수있었는지에대한설명이없었다.그런데이번면담에서정
두화의모친과김용환의모친이자매간임을알려주었다.또이분들은대원군집안으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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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이었음을알려주었다.비록정두화의부친인정낙용이1910년남작작위를받고정두화
역시부친의사망후그작위를이어받는친일행적이있지만,김용환에게독립자금을제공
했던사실도알게해주었다.
구술자김기흥은부친의순국후의사정을집에서는전혀모르고있었음을증언하였다.
집 앞에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그 밑에 보초막을 짓고 일본 순사들이 보초를 서면서 왕래
하는 사람들을 검색하고 느닷없이 철수했다고 한다. 그 후 작고한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는것이다.
김용환의 유해를 항주에서 모셔오면서 비석을 운반해 온 과정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김용환은항주에서활동중1919년8월18일절강병원에서콜레라에걸려순국하였다.그
의묘소는2003년아들김기흥과국가보훈처유해발굴단에의해항주의고탕산에서발견
되었다. 신규식 선생의 동생인 신건식(申健植)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이 친필로 새긴 비석
이있어확인할수있었다.유해는2003년12월국내로송환되어2004년1월7일대전현
충원애국지사제3묘역에안장되었다.비석도배편으로운송했다.일체비용은아들인김
기흥 (당시 서산시장)이 부담했다 한다. 또 비석을 서산 집의 앞 마당에 건립하는 과정도
상세히알려주었다.
부친의건국훈장추서받은증언도흥미롭다.김기흥시장은부친의훈장추서사실을어
느날아침신문을보고알았음을다음과같이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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