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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만있게
가마시라
, “
가마시라 구 맞아 죽어두
” .
가마시있으라 구 그라구 있는디 그
불 속이서 냅다 죽어서 죽을려구 인저 그러니께 어 이것만한 구렁이가 비비 틀어 가지구
서는 죽어 버린다 이 말이여
. “ ,
아 이게 그 대감 아들입니까
말여 아이고 기가 막히거든
이 청중 그 집안 아주 녹음 불량
그렇지 아 기가 맥힌단 말여 이
죽어서 구랭이여 그
217)
래 다 탄 뒤에 일꾼 시켜서 물 즘 닦구
떠오라구 물 즘 떠오라구 불을 다 꺼버린단 말
218)
219)
여 다 제
꺼 놓구서는 모지란히,
혼자 앉어선 말여 그 인저 탄 숯을 말이지 모자니
220)
221)
긁어내가믄서는 뭘 찾어 보욱이란 양반이 아 찾더니마는 요런 깔구리
하나 쇠 하나
를 가지구서
이제 찾았다 구 하구선 이 냥반이 가지구 나오거든 가지구 나와서 그 대감
주인 영감님더러 말여
. “
대감이 구랭이를 작살루다가 찍어 죽인 일이 있지 않습니까
?”(
청중
222)
아하
? “
그랬네 과연 그랬네 내가 연못을 파구서 거길 양어를 하는디
아 이것만한
223)
224)
먹구랭이가 큰 괴기
를 제 잡아먹어서 하두 분해서는 그
잡는 작살을 맨들어
225)
가지구서는 그 눔을 갖다 꽉 찍었더니만 이 눔이 팍 미뜰어져,
확 미뜰어졌다네
그래
226)
그 눔을 맞구서 그 눔이 죽었다구 그러더니마는 일꾼을 시켜서 그 저 광이,
뭐여 그 작
살 그 그것 즘 내오느라 그거여 그 작살 그 하나 저 부러진 늠을 내와서 고걸 맞추니 꼭
맞거든 그런 일두 있다구 그 얼마나 용해여
아 영인면 마을 창용리
8 (
1)
조사일정
?1992. 1. 14.,
황재영 기록
조사자들이 창용
3
5
이야기를 서로 미루기만 하고 잘 하려 하질 않았다 그리고 도와주고는 얘기를 하고 싶지
만 이 곳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 옛 이야기나 전설이 없다고 하면서 아쉬워했다 조사자들이
도착한 때가 점심식사 때이어서 노인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노인들도 별 할 얘기가 없는
듯 이야기를 할 분위기 조성이 안 되었다
2)
마을개관
영인면 마을 8
?337-820
충청남도 아산군 영인면 창용리
?1992. 1. 14.
권민정 조사
창용리는 개척한 마을이라서 자연부락 이름도 없고 마을 사람들의 마을에 대한 애착심도
없는 것 같다 총
100
세대가 살고 있는데 농사를 짓고 있다 쌀맛이 최고라고 자랑을 많이
한다 전반적으로 생활 정도는 마을 사람 스스로가 영인면에서는 가장 부유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종교는 기독교를 대부분 믿고 있으며 남녀별로는 여자가 약간 더 많고 연령별로는
노인층이 더 많다 마을이 활기차고 인심 좋은 것이 아니라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로 마을
에 별 관심이 없는 듯한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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