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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忠義)정신 대표적 인물로는 충의사의 매헌 윤봉길과 면암 최익현을 들 수 있다. 매
다. 그들이 중국의 서체를 깊이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새로운 서체를 만들어 낸 것은
헌 윤봉길은 침략의 원흉인 일본 천황의 생일을 축하하는 일본의 상해 홍구공원 행사에 폭
돋보이는 창의정신의 귀감이 된다. 특히 추사 김정희는 중국의 저명한 서예가들조차 찬사를
탄을 투척하여 관동군 총사령관인 시라가와 대장 등을 살해하였다. 중국 장개석 총통은 “중
아끼지 않았던 창의적 서예가였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지역에 이렇게 창의적 명필이 집결된
국의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할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니 감격스럽다"고 극찬을 아끼
경우는 예산을 빼고는 찾기가 어렵다. 충청도 예산은 실로 창의성이 넘치는 서예의 본향인
지 않았고, 그것은 중국정부가 우리 임시정부를 적극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면암 최익현
것이다.
은 한말에 구국상소로 여러 차례 유배를 경험하였고, 또 을사늑약 이후에는 의병을 일으켜
도학(道學)정신 대표적 인물로는 김구, 성수종, 조익, 조극선, 현상벽, 윤봉구 등을 들 수
서 투쟁하다가 일제에 의해 대마도에 유배되었으나 일제의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단식으로
있다. 자암 김구는 정암 조광조, 충암 김정 등과 함께 체제교학이 아닌 도학실천의 유학풍을
절사한 충의의 인물이다. 이 외에도 백제 멸망 후 최초의 부흥운동을 일으킨 임존성의 의병
이끌면서 개혁을 선도하다가 유배당하여 죽임을 당한 도학적 인물이다. 김구(金絿)와 성수
들, 여말 선초 불사이군의 정신으로 이성계에게 맞섰던 박인우가 있다. 또 조선시대에는 계
종은 기묘사화기의 명현 · 명인으로 칭해진다. 또 포저 조익은 우율(牛栗) 도맥의 계승자이
유정란 때 홍주 면천에 유배되었다가 후에 덕풍현(덕산)에 은거하며 충절을 지켰던 신숙서,
면서 초기적 양명학자이다. 그리고 조익의 문인인 조극선은 산림(山林)으로서 경학과 예학
기묘사화 때 조광조가 화를 당하게 되자 유생 150명과 함께 상소하였다가 대흥에 유배 중
에 조예가 깊었다. 조익과 조극선은 신창의 도산서원에 배향된 인물들이다. 한편, 현상벽과
절사하였던 이약수, 한말 홍주의병의 지도자 민종식을 숨겨주고 또 의병투쟁을 하다가 체
윤봉구는 기호학파로서 이른바 강문팔학사들인데, 이들은 인물성이동논쟁에서 각각 낙론
포되어 절사한 수당 이남규, 그리고 대한광복군의 의열투쟁에 적극 나섰다가 38세로 순국
(현상벽)과 호론(윤봉구)으로 칭해졌다. 이 외에도 예산에는 이산해, 이경전, 이명준(문과 장
한 김한종, 또 독립운동 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호서은행 사건을 일으켜 세상을 놀라게
원), 한홍조 등 출중한 유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했던 독립투사 신현상 등이 있다. 이들 중 추사 김정희, 매헌 윤봉길, 면암 최익현, 수당 이남
개척(開拓)정신 대표적 사례로는 종교, 실학, 산업의 측면에서 각각 그 개척적 위상을 가
규, 일우 김한종, 일연 신현상 등은 그 출중한 정신과 절행이 후대의 귀감이 된다 하여 예산
지고 있는 선도적 인물들이 있다. 먼저 종교의 측면에서는 초기 백제불교를 개척적으로 수
6현(六賢)으로 칭해지고 있다.
용한 예산인들을 생각할 수 있다. 예산 화전리에 있는 사면석불은 곧 이를 입증한다. 백제의
효제(孝悌)정신 대표적 인물들은 형제우애비를 남기고 있는 이성만·이순 형제이다. 이들
수도였던 한성과 공주, 그리고 부여 어디에도 이러한 대규모 석불이 서지는 못했다. 초기 불
은 오랜 동안 초등학교 교재에 ‘볏짚 나르는 의좋은 형제’로 수록되어 효제의 본이 되고 귀
교를 개척한 예산인들의 개척적 기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리고 천주교를 처음으로 수용
감이 되었던 주인공들이다. 이 외에도 예산에는 ‘효교리’라는 이름과 함께 ‘효자비’를 남기
함에 있어서 내포의 사도로 칭해진 이존창은 소래교회의 창립자로 내포에 최초로 교회가 있
고 있는 조극선을 비롯하여 전근금, 정해열, 최승립, 정학수, 김찬조, 최필현 이규, 이우영,
게 한 개척적 인물이다. 그리고 동학에 있어서도 예산의 덕산인 박인호는 최제우-최시형-손
이우직 등 정려를 받은 많은 효자들이 배출되었다. 특히 민회현의 효렴(孝廉), 김구의 돈독
병희로 내려온 동학의 종통을 계승하여 4대교주가 되었던 저명한 인물이다. 동학은 인내천
한 효행, 성수종의 절효(節孝) 등이 저명하여 남의 귀감이 되었고, 또한 강만채 강만구 형제
사상으로 무장한 바와 같이 사상 자체가 새로운 변혁의 개척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및 차명중 차경중 형제와, 인영원 부부, 김방언 · 김치화 부자는 형제와 부부와 부자가 함께
다음으로 실학적 측면에서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기존의 형식이나 명분적 틀
효행으로 후대의 귀감을 보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을 벗어나서 새롭고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로 대응하려는 입장도 개척적인 마인드일 수
창의(創意)정신 대표적 인물들은 자암 김구, 옥동 이서, 그리고 추사 김정희 등이다. 안평
있다. 선조 때 아계 이산해가 상소를 올려 당면의 경제적 난제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당시 사
대군 · 양사언 · 한호와 함께 조선전기 4대 명필의 한 사람인 김구는 인수체로, 옥동 이서는
람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둔전(屯田: 변경이나 군사 요지에 설치해 군량에 충당한 토지)과
동국진체로, 그리고 추사 김정희는 추사체로 각각 새로운 서법을 창안한 저명한 서예가들이
자염(煮鹽: 바닷물로 소금을 만드는 것)의 적극적인 활용과 그 경제적 이점을 조목조목 들
1.지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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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의뿌리예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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