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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서경석(1954~)은애국지사서병철의장손이다.

남,
서병철(徐丙轍, 1893~1977)은 해미 억대리 출신으로, 해미에 있던 해명학교를 졸업하


고마을의서당에서한학을수학하였다.그의독립운동은3.1운동이후개시된다.1919년


7월경대한독립청년단에가입하였다.이단체는1919년5월논산출신의신현구가서울에


조직한임시정부지원단체로상해의임시정부와연결되면서임시정부활동의선전과자금


조달,국내조직망구축등의활동을전개하였다.1919년8월경비밀결사대한독립청년단

단원인 이종성(李鍾聲, 이명: 李在厚)을 서울에서 만났다. 이종성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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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신계군대평시소재기독교학교교사로있었다.서울에서그를만나함께활동했
는데, 당시 서병철은 이종성에게 자신을 임시정부 재무원이라 하면서, 이종성에게 서산으
로 내려가 지역민에게 독립사상을 선전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일을 하라고 하였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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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이종성은 서산으로 내려가 먼저 인지면 야당리의 부호 박준용(朴準用)한테 1천 엔
을 요구했으나 현금이 200엔밖에 없다고 하여 잔금은 후일 송금하기로 약속을 받고 200
엔수령증을주었다.안면도로가서승언리의박봉래(朴鳳來)한테10엔을수령하고,편무
연(片茂捐)한테200엔을,창기리의염성환(廉成煥)한테40엔,이재국(李宰國)한테10엔
을수령하고군자금출금증서를주었다.또승언리사립광영학교교장이종헌(李鍾憲)을
설득하여 동지로 가입시켰다. 안면, 태안, 부석 등지의 동지를 포섭하여 1919년 9월 19일
안면도에독립집단(일명결사대)을조직하고이종헌을단장에추대하였다.이종헌은단원
오몽근(吳夢根), 임정호(林楨鎬), 가재창(賈在昌) 등 단원과 함께 250엔을 모집하였다.
이종헌은 서울로 올라가 박준용에게 잔금 800원을 보낼 것을 독촉하였으나 회답이 없자
1920년3월9일이기환(李基煥)을그의집으로보냈으나오히려왜경한테체포되었다.이
때이종성,이종헌,가재창,오몽근도체포되었으나서병철은체포되지않았다.
5)
서병철은 1920년 5월에는 김상옥(金相玉), 윤익중(尹益重), 김동순(金東淳), 신화수(
申華秀),김화룡(金華龍)등과함께서울에서암살단(暗殺團)을조직하고총독부고관과
5)密제102호其814,高警제9432호「獨立資金募集者檢擧에관한件」,1920.4.2.,『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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