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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지역학으로서의예산학의지속가능성검토
3. 예산학의 숙제
1) 예산학의 주체 범위 확대
지역학의 주체는 지역학을 연구하고 이끌어가는 주도세력 및 이들과
더불어참여하는세력이모두포함된다. 이주체에는그지역의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까지도 포함된다. 즉 주도 주체와 참여 주체가
서로 필요한 요소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지역학에 대한 관심은 1999년 서울 정도(定都) 600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 수립된 서울학에서부터 시작하여, 2000년 이후 다른
시도에서도 급격히 고조되었다. 그러나 충남학은 2010년을 전후하여 시
작된 충남지역의 시·군지역보다도늦은 2014년에시작되었고, 예산학
은 2017년에야 시작될 수 있었다.
대체로 지역학이 일찍부터 시작되어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그 지역에 소재한 대학들이 대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학은 서울시립대학교에 1999년 서울학연구소가 설
립되면서 시작되었고, 인천학도2002년 인천시립대학교에 인천학연구원
이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천안학은 2009년부터 나사렛대학교를 비롯
한천안지역의7개대학에서강좌를만들어진행하고있으며, 그밖에도
용인학(한국외국어대학교 등 6개 대학), 아산학(순천향대학교, 이상2010
년부터), 공주학(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센터), 홍성학(청운대학교, 이상
2012년부터)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운대학교에서는 홍성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홍성학 경진대회’
를 개최해 홍성의 발전방향을 학생들 스스로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율과 홍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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