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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김태현

남,
한국전쟁피난후에생긴병천중학교에는유능한선생님들이꽤나계셨다.한국전쟁시

각지역에서는시골로피난을병천지역으로자연스레오게되었고,이후병천중학교에복



직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것이다. 당시 중학생이던 그의 키는 작은 편이었다. 학업뿐


만아니라운동에도소질이있었지만,요즘학생들처럼부푼장래희망을꿈꾸던시절은아


니었다.학교를다녀오면집안일과농사일을돕는것이매우보편적인일상이었기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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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학교를마치고병천고등학교에진학하였다.2학년이되니키가쑥쑥자라기시작했
다.신체적으로성장하니자연스레운동에더욱더매진하게되었다.친구들과축구도하
였고 배구도 하였다. 고3시절에는 큰 키 때문에 열심히 배구에 집중하여 전국배구선수권
대회도 출전하였지만, 당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인창고등학교(인천)에 완패를 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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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대회의참가는좋은경험이었고체육이라는매력에그는서서히물들기시작하였다.
고등학교졸업하고,이제대학을가야했다.염두에두었던학교에낙방을하니,대고모
님께서그나마집에서근거리인충북대를권유해주셨다.전공은약학대를목표로했지만,
입학기간이지남에일단평소좋아하는체육쪽으로진학하기로하였다.체육학과에서의
1년이 지나니, 입학초기부터 계획했었던 약학대학 쪽으로 전과를 하려했다. 그러나 그에
게 걸림돌이 있었다. 1년 늦게 약학공부를 시작하여 기존 약학대생들과의 경쟁이 불리할
것 같았고, 체육에 능했던 그였기에 체육학과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어서였다. 그래! 나
김태현이,체육인으로내인생을걸어야겠다고다짐하고마음먹었다.
그렇게 대학재학 시절 성적 1등만 하던 체육학과 4년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갔다. 그런
체육학과생을기다리는곳은어디였을까,그곳은바로그에게너무나도익숙한학교였다.
교육자김태현
1963년3월18일,천안고등학교발령.현재노년의그는발령일자를또렷이기억한다.
사립학교의 수습교사이었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당당히 정교사의 전환을 요청했었
다.그당당함에관계자는단기간에그를교사의자리에앉혔다.그러나이내그는사립학
교에서의 폐단을 깨닫고 다른 지역으로의 경험을 감행하였다. 그 후, 그의 행보는 조치원
상고,금산농고,천안공고,병천고,충남여고,대전중등충남·대전지역에서체육교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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