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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펴내면서
손곡이달은우리고장홍성출신입니다.
하지만홍성에는그가살았던흔적이거의남아있지않습니다.홍주읍성서문
부근에서있는손곡이달시비가전부라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
손곡이달은조선시대삼당시인으로유명했던분입니다.그의글이뛰어났음
에도출생이서얼이라서크게쓰임받지못하고평생을동가식서가숙하며살았던
비운의방랑시인이었습니다.
손곡이달의시와삶의흔적들은옛사람들의몇몇문집에기록되어전합니다.
손곡이달의제자이며홍길동전의저자로잘알려진허균은,스승이달의시문집
『손곡집』을세상에남겨놓았습니다.그야말로허균은손곡이달을후세사람들
에게가장정확하게알린공로자입니다.
손곡이달이남겨놓은300여편의한시와옛사람들의문집에남아있는기록
들을일반인들이접근하기에는어려움이있습니다.한글에익숙한세대들이한시를
쉽게이해할수없는한계와,그를연구하는글들도대부분연구자들이연구목적
으로발표한논문들이어서일반화되지않았기때문입니다.
아주많이늦기는했지만,홍성문화원에서는2014년향토문화발굴사업으로
손곡이달을선정하였습니다.뒤늦게나마우리고장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
손곡이달을세상에더많이알려서제대로된평가를받는데작은보탬이되고자
함입니다.
이사업을진행하는데는연세대학교국문학과허경진교수님이번역하여중앙
국립도서관에소장된『국역손곡집』이아주큰도움을주었습니다.또한몇몇
연구자들의연구논문과번역자료를통해서옛문헌의기록들을쉽게이해하고
접근할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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