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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동이야 아산은 군수동이 아니고
그래 미룻나무 밤 같이 생긴거 근데 지네 강즙을 먹
고서 밤을 먹어야 지네독이 제독이 돼서 사는 거거든 아 그걸 딱 깨물으니께 밤이 아니거
든 미루나무거던 아쿠 그래 돌아가셨어 조사자 아 밤 색깔이 하얗고 미루나무 색깔이
하얘서 그런 거죠
그렇지
신봉리 설화 2
영인면 신봉리
2
, 1992. 1. 14.
전연숙 권민정 황재영 조사
김규홍 남
( , 61)
속골유래 도깨비불 이야기 철봉리 목산동티에 얽힌 이야기
신봉
1,
110)
111)
이조 때에 이조 때가 뭐여
뭔 때도 몰러 요 골사리가
뭐 골로 될까
군으로
될까?
군으로 될까
골로 될까
그래서 석골 원이 원요 그 살다가 다른 데로
더 큰 곳이여 여
기 아산군인 군수가 있다가 온양으로 갔다가 여기가 그렇게
됐다가 떴대여 몇 십 년 여
기 살다가 오산으로 그러니까 이조 이조 초기 이조 초기 때 그래가지구 골이지 군 그때
112)
는 군을 골을 갖다가 지금 군을 갖다가 그때는 골로 불렀단 말이여
그래가지고 조사자
여기 돌이 많았단 말이예요
뒷산에 대략 꽉 찼었지 지금도 많고
잉 집이 오래 돼 살다가 인저 저기 묵었잖아 묵거나 산 같은데 비 오는 날 길가 가며는
옛날에는 도깨비가 논다구 청중 번쩍번쩍해
에 그 때 시절에는 밭이다가 원두 차매를 놓
113)
114)
구 수박을 놓구 지키잖어?
그 때는 개우도
호랭이라는 게 있어가지고 저 그 때 원두
막에서 모래를 끼얹어요 옆댕이 원두막에
조사자
도깨비가요
아니 호랭이가 끼얹어
115)
사뭇 끼얹는다고 불을 인제 자동불처럼 화
기를 죽여버려 사람을 그러면 담요 이불을
116)
담요로 저 담요로 저 꼼짝 못해야지 내려왔다 얼씬거렸다는 야단나 무서
기가 떨어
져 그 때 우리 소시 적 한 이 십대 정도 열 댓살 한 사십 년 전 사십 년 전 얘기야 한
사십 년 전 지금은 없어 호랭이도 없구 차츰 없어져 여우 같은 거 도깨비가 현재 우리집
저 고을 집인디 내가 열니 살인가
열 네 살 적인께 이십오 년 사십오 년 전이여 사십칠
년 됐네 그 때만 해도 왜정 초긴디 왜정 때 열일곱 살에 해방 됐응께 열니 살 열시 살
열니 살이면 왜정 때여 왜정 때 그 오두막집 조끄만 집에 아무 것도 없어 가지고 집을 비
우고 이사를 갔는디 그 뒷집에 방 하나 부엌 하나가 있는디 저게 저 여기 이찬우씨라고
살았어 근데 지금은 텅 비었는디 고 뒷방에서 인저 사촌이랑 가만히 자며는 톱소리도 나
117)
118)
119)
120)
고 뭐 쓰는
소리도 나구 골갱이
절구깽이
그 때는 그 막대기가
아래 위가 있
었다구 쌀도 찧고 보리도 찧고 보리를 쪄서 저기 밥을 해 먹었거든 물을 붓죠 보리에다
가 방아가 그 때는
시에
. 12
시가 아니고 새로 두 시가 되면 소리가 나 살살 발자국 안 내고 내가 가봐 근디
그 때 문 앞에까지 가서 바짝 서면 없어 안 나거든 무슨 조환지 몰라 또 집에 내려와 내
려와서 그럼 가만히 있어 한 반시간 있으며는 또 나 또 나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없다구
그러구 불이 이렇게 저기 뭐냐 별똥 떨어진 것처럼 쬐끔만큼씩 해가지구 죄다
·····.(
조사자
동이야 아산은 군수동이 아니고
그래 미룻나무 밤 같이 생긴거 근데 지네 강즙을 먹
고서 밤을 먹어야 지네독이 제독이 돼서 사는 거거든 아 그걸 딱 깨물으니께 밤이 아니거
든 미루나무거던 아쿠 그래 돌아가셨어 조사자 아 밤 색깔이 하얗고 미루나무 색깔이
하얘서 그런 거죠
그렇지
신봉리 설화 2
영인면 신봉리
2
, 1992. 1. 14.
전연숙 권민정 황재영 조사
김규홍 남
( , 61)
속골유래 도깨비불 이야기 철봉리 목산동티에 얽힌 이야기
신봉
1,
110)
111)
이조 때에 이조 때가 뭐여
뭔 때도 몰러 요 골사리가
뭐 골로 될까
군으로
될까?
군으로 될까
골로 될까
그래서 석골 원이 원요 그 살다가 다른 데로
더 큰 곳이여 여
기 아산군인 군수가 있다가 온양으로 갔다가 여기가 그렇게
됐다가 떴대여 몇 십 년 여
기 살다가 오산으로 그러니까 이조 이조 초기 이조 초기 때 그래가지구 골이지 군 그때
112)
는 군을 골을 갖다가 지금 군을 갖다가 그때는 골로 불렀단 말이여
그래가지고 조사자
여기 돌이 많았단 말이예요
뒷산에 대략 꽉 찼었지 지금도 많고
잉 집이 오래 돼 살다가 인저 저기 묵었잖아 묵거나 산 같은데 비 오는 날 길가 가며는
옛날에는 도깨비가 논다구 청중 번쩍번쩍해
에 그 때 시절에는 밭이다가 원두 차매를 놓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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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수박을 놓구 지키잖어?
그 때는 개우도
호랭이라는 게 있어가지고 저 그 때 원두
막에서 모래를 끼얹어요 옆댕이 원두막에
조사자
도깨비가요
아니 호랭이가 끼얹어
115)
사뭇 끼얹는다고 불을 인제 자동불처럼 화
기를 죽여버려 사람을 그러면 담요 이불을
116)
담요로 저 담요로 저 꼼짝 못해야지 내려왔다 얼씬거렸다는 야단나 무서
기가 떨어
져 그 때 우리 소시 적 한 이 십대 정도 열 댓살 한 사십 년 전 사십 년 전 얘기야 한
사십 년 전 지금은 없어 호랭이도 없구 차츰 없어져 여우 같은 거 도깨비가 현재 우리집
저 고을 집인디 내가 열니 살인가
열 네 살 적인께 이십오 년 사십오 년 전이여 사십칠
년 됐네 그 때만 해도 왜정 초긴디 왜정 때 열일곱 살에 해방 됐응께 열니 살 열시 살
열니 살이면 왜정 때여 왜정 때 그 오두막집 조끄만 집에 아무 것도 없어 가지고 집을 비
우고 이사를 갔는디 그 뒷집에 방 하나 부엌 하나가 있는디 저게 저 여기 이찬우씨라고
살았어 근데 지금은 텅 비었는디 고 뒷방에서 인저 사촌이랑 가만히 자며는 톱소리도 나
117)
118)
119)
120)
고 뭐 쓰는
소리도 나구 골갱이
절구깽이
그 때는 그 막대기가
아래 위가 있
었다구 쌀도 찧고 보리도 찧고 보리를 쪄서 저기 밥을 해 먹었거든 물을 붓죠 보리에다
가 방아가 그 때는
시에
. 12
시가 아니고 새로 두 시가 되면 소리가 나 살살 발자국 안 내고 내가 가봐 근디
그 때 문 앞에까지 가서 바짝 서면 없어 안 나거든 무슨 조환지 몰라 또 집에 내려와 내
려와서 그럼 가만히 있어 한 반시간 있으며는 또 나 또 나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없다구
그러구 불이 이렇게 저기 뭐냐 별똥 떨어진 것처럼 쬐끔만큼씩 해가지구 죄다
·····.(
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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