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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리에 있던 사숙) 유생들은 고종의 장례식에 참례하기 위하여 상경하였다. 참례한 이

남,
들은 3.1운동을 목격하고 대호지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키기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독립선언서와태극기를입수하여일본인백화점에서구입한‘램프’안에숨겨서귀향하였


다. 이들은 ‘독립운동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대호지면장인 이인정(李寅正)과 면사무


소직원들이우국충정이뛰어나이들과합류하였다.만세운동은면사무소행정력을활용


하여구체적으로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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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4.4독립운동기념탑(충남당진시정미면천의리소재,만세운동당시천의경찰주재소자리에세웠다.)
유동렬지사도‘독립운동추진위원회’에참여하였다.그는24세의양반신분으로서서당
을운영하는학식이높은선비였기에도호의숙유생들과자연스럽게함께할수있었다.만
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음 3월 4일)로 정해졌다. 이날은 정미면 천의리의 장날이었다.
천의장은 정미면과 대호지면 주민은 물론 운산면 주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오일장이었
다.장은음력으로4일과9일에열렸다.한편,주민동원은‘도로수선병목정리(道路修繕竝
木整理)의 건’이라는 문건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문건은 대호지면장의 직인이 찍힌
것으로, 면내 9개 리 구장(현 이장)에게 발부되었다. 대호지면 내 전 주민은 이 문건에 의
하여농기구를지참하고대호지면사무소가있는조금리에서정미면천의리에이르는신작
로에집결하여도로를다듬고가로수를정비하였다.도로는7㎞에달했다.만세운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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