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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하였다.1960년대월남전에파병될때에도대대장은유승웅님의파병을허용하지않

남,
았다. 대대장은 “유승웅이 파병되면 우리 부대가 쓰러진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유승웅


님은타고난체력을바탕으로씨름,육상,스케이트등에열정이었다.운동실력은월등해


서부대를넘어사단에서도1등을다퉜다.1년에두어번씩표창을받았고포상휴가를갔


다.부인을만난것도이즈음이었다.그리고경기도연천에신혼살림을내게되었다.연천은


군부대와가깝기도하였지만,풍광도좋았다.새로운삶을영위할희망의보금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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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은20년정도로끝냈다.그리고가정을보살피며생업을유지하였다.아울러봉
사활동도열심히하였다.연천군청소속의씨름단을이끌면서코치생활도하였다.연천경
찰서 방범위원으로 10년 넘도록 활동하였고, 의정부 검찰청에서 청소년 선도위원으로 10
년정도일했다.그리고소년원에유치된범죄청소년을계도하여사회로환원시키는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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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을기울였다.이과정은매우어려웠지만,보람도그이상으로많았다.그러던2019년경,
해미면조산리집안형님에게서연락이왔다.부친께서독립유공자에해당되시니서훈을
신청하라는전갈이었다.예전에는조산리에일가어른들이많이살았는데,지금은다떠나
고한집정도밖에없다.그형님에게서연락이온것이다.이제야부친의행적을상세히알
수 있게 되었다. 부친은 2019년 대통령표창에 서훈되었고, 애국지사로 인정받게 되었다.
부친께서는유승웅님앞에큰모습으로나타난것이다.남자형제는모두떠나갔지만,두
분의누님은살아계신다.90대의두누님은하염없이눈물만흘리셨다.
현재유승웅님은79세다.형님나이로살고있으니실제나이는78세다.몸은종합병원
이다.군생활도중미군과연합훈련을하면서사용했던고엽제때문에그피해를현재당
하고있다.고엽제피해자는월남전에참전했던장병들에게만있는것이아니다.국내에도
자주발견되는군생활의후유증이다.유승웅님도암수술을4번이나하고완치되었다.
이제유승웅님은새로운희망에부풀어있다.부친의독립운동행적을더듬고,이를선
양하는 사업에 남은 생을 다하는 것이다. 연천에 사는 두 아들에게도 할아버지의 위업에
대하여단단히말해두었다.우리는독립유공자의후손이라는자긍심을굳게하자고말이
다.아울러가고싶지않았던고향,그러나꿈만꾸면나타나는해미면조산리에도자주내
려오겠다고다짐한다.서산지역독립유공자후손들과함께독립운동의참뜻을펼쳐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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