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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해미읍성과만세운동표지석
하였다. 밤 11시경, 이들은 “대한민국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만세운동에 돌입하였다. 이
들은해미면뒷산에올라봉화를올렸고,해미면읍내리의우시장앞에서만세를불렀다.
그리고해미면경찰관주재소에돌진하였다.시위대는200여명으로확대되었고,일본경
찰관앞에서조국의독립과민족의해방을떳떳이선언하였다.그리고영원하도록무궁하
라는“만세”를크게연호하였다.그결과20여명의주도인사는일본경찰에황급히제압
당했고서산경찰서로끌려갔다.그중심에유한종애국지사도있었다.
그러나유승웅님은부친의독립항쟁사실을몰랐다.아니부친에대하여자세히알겨
를이 없었다. 유승웅 님이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잔인할 정도로 가슴 아픈 일의 연
속이었다.형제는8남2녀로많은편에속했는데,유승웅님은막내에서두번째로어렸다.
1946년생으로부친이46세때에태어났다.어머니는서산시운산면용장리출신으로성명
은 김흥래(金興來)였다. 강인하고도 억척스러운 어머니셨다. 그런데 유승웅 님이 태어나
기1년전에형님이태어났는데일찍사망하고말았다.형님의사망신고가안되었는지알
수없지만,유승웅님은자신의이름이유승룡임에도불구하고형님의이름으로생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유승웅 님은 1945년 7월 5일생이 되었고, 1년 먼저 초등학교에 입학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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