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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보개산산불은거꾸로산봉우리에서산아래로내려오
는것이었다.산불의기세가너무도강렬하여사람들은접근할수도
없고속수무책이었다.자연적으로산불이꺼지기를기다리는수밖에
없었다.
때마침산아래마을에서는젊은산모가산기를느끼며아기낳을
준비를하고있었다.공교롭게도산모가아기낳기를기다리는집은
마을의맨꼭대기에위치하여산불이내려오는길목이었다.산불은
마을을집어삼킬기세로타내려오며산모가있는집주변까지접근
하고있었다.
산불이산모가있는집바로위쪽까지타내려
오는순간이었다.
“응애,응애…….”
집안에서 사내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
려나오고있었다.산통을느끼며신음하던산모
가건강한사내아이를출산한것이었다.
그런데그순간에참으로신기한일이생겨났
다.마을을집어삼킬것같았던산불이사내아이
의울음소리가들리는순간에스르르꺼지는것
이었다.산불은사내아이가태어난집바로위쪽
에서스스로꺼지면서더이상내려오지않았다.
마을사람들은참으로신기한일이라고생각했
다.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예사롭지 않은 인
물이될것을암시하는산불이라고생각하였다.
그사내아이가바로남구만이다.산불이발생
했던마을뒷산봉우리는사내아이가나중에훌
34_약천藥泉남구만南九萬의생애와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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