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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창
가느다란 나무와 쇠로 사이를 메어 나란히 박아 만든 창인데 살창문 또는 전창
라고도 한다
이 살창은 여닫을 수가 없는 고정식이므로 채광 통풍의 기능을 하기 위하여 살창 그대로
두기도 하고 종이를 발라 채광의 목적으로만 쓰이기도 한다
들창
벽의 위쪽에 자그맣게 만든 창인데 들어서 열게 되어 있다 그리고 들창의 받침대를 이용
하여 떠받쳐 놓았다가 닫을 때는 받침대를 빼면 된다
문짝을 문설주에 달고 여닫게 하기 위하여 돌쩌귀를 박는다 암돌쩌구기와 수돌쩍귀가 한
벌로 되어 암쪽은 문설주에 수짝은 문짝에 박아 맞추어 꽂을 수 있도록 쇠붙이로 만든 두
개의 물건을 돌쩌귀라 한다
교창
분합문
위에 가로로 길게 짜서 끼우는 빛받이 창문인데 창살이 효
자 모양으
로 되어 있다
횡창
이라고도 한다
월창
창틀의 모양이 월
자와 비슷하다 하여 월창
이라고하는데 홍예문
의 형식
으로 만든 창문이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어 우아한 느낌을 주며 창살도 완자문
이나 아자문
등 아름다운 문양으로짜서 조형미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원창
창틀을 둥글게 짜서 만든 창문이다 직선적인 각창
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
다 그러나 이 원창은 문틀을 둥글게 만드는 데에 많은 기술과 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리 흔하지는 않았으나 풍류가 있는 선비들이 독서하는 서실
에 이 원창을 만들고 그
창가에서 책을 읽는 운치를 맛보기도 하였다
〔 〕
문살의 종류
5
문짝의 뼈가 되는 나무오리나 대오리 등을 문살이라곧 하며 창에는 창살이 없다 이 문살
이나 창살은 유리를 끼우거나 종이를 바르는 데 의지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모
양으로 깍아서 사용하며 깍는 작업을 살밀이 라고 하는데 흔히 등밀이 골밀이 투밀이 드으
이 세가지가 있다
등밀이
겉창 분합작의 창살을 등만 두 줄이 지게 약간 밀어 만든 창살이나 문살을 등밀이 라고
한다
골밀이
골변탕으로 밀어서 등에 골이 지게 만든 문살이나 미닫이틀을 골밀이 라고 한다 골변탕
이란 나무에 오목한 골을 파는 대패의 일종이다
투밀이
창살의 등을 둥글게 만드는 일을 투밀이 라고 한다 창살이나 문살에다가 종이를 바르는
쪽은 골이 있거니 무늬가 있어서는 아니 되고 되도록 판판해야 하는데 이것을 배 라 하고
그 반대쪽을 등 이라고 하였다
석축
과 담장
4.
전통적인 한옥
에는 석축
이나 석대
를 많이 하였고 담장은 토담이 일반적
&¶
이었으나 부유층에서는 아름다운 꽃무늬를 놓은 화문장
을 만들었다
〔 〕
반화방
1
집의 바깥 벽을 중방 위는 흙으로 얇게 홑벽을 치고 아래는 돌을 섞어서 두껍게 합벽
을 친 벽이다
〔 〕
문석대
2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돌을 보기 좋은 무의 모양을 이루도록 쌓아 올린 석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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