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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덕(1933년생)논산시강경읍!
양말 공장 시절
1933년생인 임상덕은 부여 옥산에서 살다가 1972년 강경으로 이사 왔다. 그때 나이
서른아홉 살이었는데 아들 셋 딸 하나 잘 키울 목적이었다. 당시 명문학교인 강경상업고
등학교를나오면전국의은행에취직하여지점장도되던때라아들들을강경상업고등학
교에진학시키고싶은꿈이있었다.
그가 부여에서 농사를 짓다 강경에 와서 한 일은 손으로 짜는 양말 공장 운영이었다.
중앙동에서 4년간 운영을 했는데 손으로 짜는 수직 기계로 어린아이 방울 달린 양말을
주로 만들었다. 실을 넣고 손으로 돌려 짜는데 발뒤꿈치를 짜려면 다시 바늘을 올려 주
논산시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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