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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내지 09. 05. 14 오? 2:33 페이지 33
또한 누드작업도 많이 했는데 그 이유도 그리스에서 공부할 때 한 과정이었고, 인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줄곧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주로 대작이 많아서 전시회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시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작
은 사이즈 캔버스의 작품은 하나의 일기라는 의미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날들의 이야
기를 그림 속에 담고, 새롭게 변화되고자 하는 생활의 투쟁 중 하나라고 한다.
아테네를 오가며 작업 활동을 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환경이어서라고 한다. 특히 지
중해의 아름다움과 급변하는 최근의 도시 같지 않아서 꾸준히 작업하기에 알맞은 곳이기
도 하고, 함께 공부하던 지인들도 많아서 제2의 고향 같은, 이 작가 에겐 특별한 곳이라
고 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재현이라는 전통적인 묘사에 머물지 않고 모자이크 기법을 이용하여
현대적 회화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문득 어느 때부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중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작품을 하나씩 보면 자연주의 같지만 여럿이 모이면 개념
주의가 되고, 결국 미니멀주의가 되는 작품을 계속한다고 한다.
앞으로 개인전을 자주 열 계획인데, 대작뿐만 아니라 드로잉이나 소품을 전시하면서
대중들과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또한 그의 작품은 우리의 정서에 잘 어울리며,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화단에서 널리 공
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김춘원 기자
이광복 작가는 | 우리들의 동산Ⅱ전(인사아트센터)을 포함하여 8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리고 그림동인전, 아테네 제일 미술대학 현대회화
전, 아테네 제일 국립미술대학 판화전, 그리스현대작가 13인 초대전,
메디터라리안 국제전, 서울 신문사 초대전, 그릿 한국 현대회화전 등
수많은 단체전 및 개인전에 참여하였다.
수상경력은 제7회 창작미술협회 공모전 대상, 중앙 미술대전 입선 등이
있으며, 아테네 휘시라스 미술관에, 그리스 현대작가집에 작품이 수록
되어 있으며, 키프로스 초대 대통령 초상화를 제작한 바도 있고, 최근
에 강경성결교회의 “최초신사참배 거부 기념비” 제작에 참여하였다.
이 작가는 지금도 그리스와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하루에 7~8시간씩 그림을 그리고 있다. 꿈을 갖고 그 꿈을 이
루고자하는 열정으로….
公州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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