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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자연 하천이었던 삽교천과 무한천이 수로 교통의 경로로 이용되었다면, 현재는 예당
록 해야 한다.
저수지가 농업 용수를 비롯한 산업 및 관광 휴양 분야의 요지가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과거에 삽교천으로 수용되었던 진취적(進取的)이면서도 개방적(開放的)인
1922년에 장항선이 충남선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되었고, 2009년에는 대전~당진간 고속
역사(歷史)와 문화(文化)·역동적(力動的)인 경제(經濟) 활동이 내포 지역에서 전개되었고,
도로가 개통되었다. 최근에는 예산군 신암과 대흥을 경유하는 평택-부여간 고속도로 개설
그동안 예산군은 ‘내포의 원점(原點)’이었다. 깨끗하고 맑은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예산군에
계획이 수립되었고, 예산군 대술면 이티에서 공주와 세종특별시를 직접 연결하는 신설 도로
서 역사·문화적 전통을 되살리고 사람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면, 현대인들은 예산군
가 설계되었다. 또한 예산군을 경유하는 서해선 복선 전철 건설이 계획된 상태이다. 예산은
에서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려고 할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신설되는 내륙 고속도로와 국도로, 종전 삽교천의 수로 교통을 대신하
여 사통팔달(四通八達)로 원활하게 유통할 수 있는 통합 교통의 허브도시가 되었고, 충청남
도청이 내포로 이전되면서 예산군은 충청남도의 중심이 된 것이다.
충남의 중심이면서 내포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예산은 산과 물 등 자연환경의 보존이 양
호한 청정 지역이면서, 풍부한 관광 휴양 및 역사 문화 자원을 소유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이용한 예당호(예당저수지)와 덕산온천, 백제 부흥 운동의 중심지 임존성과 불교 미
술을 대표하는 사면석불 및 수덕사, 조선 후기의 실사구시학을 형성한 추사 김정희의 고택,
근대 시대를 이끌어간 의병과 독립운동가[박인호, 윤봉길, 신현상, 이승복 등]와 근대적 건
축물[호서은행, 예산성당, 대동병원]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예산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하에 있는 예산군이 발전할 수 있는 미래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해 본다.
첫째, 예산군이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묻혀 있던 역사·문화적인 전통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의미 없이 매몰되어 있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 시대마
다 다양한 역사 현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인공들의 업적을 살려내야 할 것이다. 나아가서
역사의 현장과 스토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이들을 보존·복원하여 되살리
는 것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둘째, 산과 물이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과 휴양, 또는 역사 현장을 체험할
참고문헌
수 있는 명소(名所)를 조성하고, 명품(名品) 및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
유진룡구술,김택준편집,『장돌뱅이돈이왜구린지알어?』,뿌리깊은나무,1984.
단위(면, 또는 마을)로 상징적이면서도 가장 대표적인 명소와 명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민
충남대학교내포지역연구단,『근대이행기지역엘리트연구』Ⅰ,Ⅱ-충남내포지역의사례-,경인문화사,2006.
은 물론 방문객들이 보고, 먹고, 즐기고, 후에 다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최완수,「내포의불교」,『내포문화정보』창간호,내포문화연구원,1997.
셋째, 기존의 농업 구조를 6차산업으로 개편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화함으로써 모든 산
곽호제,「朝鮮後期德山地域驪州李氏家의學問的性格-西洋學問에대한對應을중심으로-」,『지방사와지방문화』
업의 동행 발전이 요망된다. 단순하게 농산물을 생산하여 그대로 도시에 공급하는 방식보다
제7권1호,2004.
는 상품에 좀더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하여 판매하면서도, 사람들이 이들을 찾아올 수 있도
곽호제,「조선후기~일제시대내포지역장시의형성과변화」,『지방사와지방문화』제7권2호,2005.
7.내포의뿌리,예산의비전
365
364
내포의뿌리예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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