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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괜찮구 두 사람이 다 아무 피해
떡하면 살리겠느냐 무슨 얘기하다 그런 얘기가 나왔단 말여 아이구 거 여분댕이서 요만한
아이가 듣구선 말하는 소리가
아구 어른이 그걸 생각도 못헙니까
아주 쉽습니다
그려
거 뭐가 쉽냐
?” “
아주 쉬워요 그거 뭐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유
.” “
그래 얘기해
봐라
.” “
아니 거 선생님께서 눈감구 나무때기 하나 꺾어들구서 가면은 청중 그렇지 간단
한 거지
나보구 믈으면은 난 소경인디 잘 모른다 못 보니께 그러면 아주 댁이서두 괜찮
구 그 사람 안 죽구 아주 간단하지 않습니까
그 사람의 저기는 지혜는 알 수
서 그 박문수 박어사가 아하 내가 그 생각을 못했구나
그러구선 한탄했다는 얘기여
여기서는 뭬라 하면 맹구불이라구 맹구불이 이게 별혼디 맹구불이 맹정승 이렇게 얘길 했
다구 근데 그 얘기를 조금 해 줄께 그분이 온양 저기서 저거한 분인디 맹구불이 맹정승이
라고 하는 그분이 애초에 그저 탄생하기 그 직전의 얘기지 그저 그 맹고불이라는 그 아버
25)
님이 이 그 꿈을 꿨는데 고 앞에 보면 거가 온양 중리라구 하는 디여 앞에 보면 설하산
이라고 조사자 설하산이요
설하산 설 눈설자 설하산 근데 그산을 맹정승이 아버님이
꿈을 꿨는디 그냥 이렇게 그냥 워띠기 입으루 삼켜 버렸어 이상하지 그게
그런디 자기 자
기의 부인이 조반을 질라구 옛날에는 인저 불을 때니까 아궁지에 재를 쳐서 삼태기다 해서
잿간에다 이렇기 버리구서는 설하산을 이랗기 쳐다보구선 한참 말도 안 하구서 쳐다보구선
은 웃고 들어가거든 웃고 들어가 그래서 할수
고 자기 부인이 재를 치고 갖다 버리구 설하산을 망연하구 쳐다보구서 웃고서 들어가는 것
을 보구서었어 부인이 웃었으니 무슨 징조냐구 물으니까 제 꿈이 하두 뭐하게 꾸어서 말
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얘길 해라구 그런께 그 부인도 그와 같이 꼭 꿈을 꿨는디 설하산을
입으루다 집어먹어 버렸어 그 큰산을 꿈에 그렇다고 그러니께 그게 대문이지 그런 다음
에 맹정승을 잉태한 거지 임신한 거지 그래서 그분을 임신을 해서 사람을 대충 열 달만이
면 우리가 이렇기 낳는다구 그러잖아 그런디 이분이 뭘 알았는지 그 아버지가 맹구불이
맹정승 아버지가 뭘 알았는지 아무 때 아무 날 아무 시에 나야 대인이 될 틴디 하냥 걱정을
하고 있어 그래 거
4
말여 거 하루는 기미가 있다구 그라니까 곧 날라 그랍니다 시간을 곱자곱자 이렇게 인제
옛날에 인자 하는 것이 따지는 거 있어 이거이거 곱자곱자 하더니 지금 낳으면 이렇기 하
면서 걱정을 하거든 그러더니 생각하더니 모말 있느냐 이겨 모말이 뭔고하니 옛날이는 말
이라는 것이 이렇게 네모졌어요 곡석 재는 말이여 그게 거 모말을 빨리 거 산모 있는 데
갖다 놓그선 못 낳게 주저 앉혀라 이겨 그러구서 내가 내려 앉혀라 할 때 앉혀라 그러니
뱃속에서 나올라 그러구 억지로 못 나오게 이게 막 붙드는 거지 산모는 요동을 하고 배가
아프니께 그 명령이여 내가 내려놓을 때까장 기달려라 이겨 그런디 얼마가 있어 때가 다
올라구 하고 못나오게 하구 모말에 깔아 앉혔으니까 그분이 나오다 목이 구불어졌댜 해서
별호를 맹구불이라 했댜 웃음 거 쪼금 우습지
염성리 설화4
영인면 염성리 노인회관
, 1993. 1. 18.,
류지원 박은실 유주연 조사
떡하면 살리겠느냐 무슨 얘기하다 그런 얘기가 나왔단 말여 아이구 거 여분댕이서 요만한
아이가 듣구선 말하는 소리가
아구 어른이 그걸 생각도 못헙니까
아주 쉽습니다
그려
거 뭐가 쉽냐
?” “
아주 쉬워요 그거 뭐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유
.” “
그래 얘기해
봐라
.” “
아니 거 선생님께서 눈감구 나무때기 하나 꺾어들구서 가면은 청중 그렇지 간단
한 거지
나보구 믈으면은 난 소경인디 잘 모른다 못 보니께 그러면 아주 댁이서두 괜찮
구 그 사람 안 죽구 아주 간단하지 않습니까
그 사람의 저기는 지혜는 알 수
서 그 박문수 박어사가 아하 내가 그 생각을 못했구나
그러구선 한탄했다는 얘기여
여기서는 뭬라 하면 맹구불이라구 맹구불이 이게 별혼디 맹구불이 맹정승 이렇게 얘길 했
다구 근데 그 얘기를 조금 해 줄께 그분이 온양 저기서 저거한 분인디 맹구불이 맹정승이
라고 하는 그분이 애초에 그저 탄생하기 그 직전의 얘기지 그저 그 맹고불이라는 그 아버
25)
님이 이 그 꿈을 꿨는데 고 앞에 보면 거가 온양 중리라구 하는 디여 앞에 보면 설하산
이라고 조사자 설하산이요
설하산 설 눈설자 설하산 근데 그산을 맹정승이 아버님이
꿈을 꿨는디 그냥 이렇게 그냥 워띠기 입으루 삼켜 버렸어 이상하지 그게
그런디 자기 자
기의 부인이 조반을 질라구 옛날에는 인저 불을 때니까 아궁지에 재를 쳐서 삼태기다 해서
잿간에다 이렇기 버리구서는 설하산을 이랗기 쳐다보구선 한참 말도 안 하구서 쳐다보구선
은 웃고 들어가거든 웃고 들어가 그래서 할수
고 자기 부인이 재를 치고 갖다 버리구 설하산을 망연하구 쳐다보구서 웃고서 들어가는 것
을 보구서었어 부인이 웃었으니 무슨 징조냐구 물으니까 제 꿈이 하두 뭐하게 꾸어서 말
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얘길 해라구 그런께 그 부인도 그와 같이 꼭 꿈을 꿨는디 설하산을
입으루다 집어먹어 버렸어 그 큰산을 꿈에 그렇다고 그러니께 그게 대문이지 그런 다음
에 맹정승을 잉태한 거지 임신한 거지 그래서 그분을 임신을 해서 사람을 대충 열 달만이
면 우리가 이렇기 낳는다구 그러잖아 그런디 이분이 뭘 알았는지 그 아버지가 맹구불이
맹정승 아버지가 뭘 알았는지 아무 때 아무 날 아무 시에 나야 대인이 될 틴디 하냥 걱정을
하고 있어 그래 거
4
말여 거 하루는 기미가 있다구 그라니까 곧 날라 그랍니다 시간을 곱자곱자 이렇게 인제
옛날에 인자 하는 것이 따지는 거 있어 이거이거 곱자곱자 하더니 지금 낳으면 이렇기 하
면서 걱정을 하거든 그러더니 생각하더니 모말 있느냐 이겨 모말이 뭔고하니 옛날이는 말
이라는 것이 이렇게 네모졌어요 곡석 재는 말이여 그게 거 모말을 빨리 거 산모 있는 데
갖다 놓그선 못 낳게 주저 앉혀라 이겨 그러구서 내가 내려 앉혀라 할 때 앉혀라 그러니
뱃속에서 나올라 그러구 억지로 못 나오게 이게 막 붙드는 거지 산모는 요동을 하고 배가
아프니께 그 명령이여 내가 내려놓을 때까장 기달려라 이겨 그런디 얼마가 있어 때가 다
올라구 하고 못나오게 하구 모말에 깔아 앉혔으니까 그분이 나오다 목이 구불어졌댜 해서
별호를 맹구불이라 했댜 웃음 거 쪼금 우습지
염성리 설화4
영인면 염성리 노인회관
, 1993. 1. 18.,
류지원 박은실 유주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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