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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데 워디가 찾느냐 이거여 그러니께 그분한티 되나 안되나 부리나케 찾아간겨 찾아가
니꼐 이분이 김삿갓 그분이 술을 한 병을 다 잡쉈으니께 걸쭉한디 거 더운 토양에 술을 먹
어서 기분도 좋구한디 글랄 잠을 자는 거여 그러니 가서 헐 수
보니께 자기가 글써준 그 부인이더란 말여 그래
어째 오셨습니까
하니까 그 얘길 했어
원님이 그 글을 보구서 해명을 못하시구서 선생님을 모셔오랍니다 그래서 다시 왔습니
아 그거 그분이 뭔딘 뭇가
그래 그걸 갔어 가서 이렇기 관사에 들어가니께 아 옛날
에 원님이 있던디를 관사라 그래요 관사에 썩 들어가니께 원님이 이렇게 쳐다보니께
내길 그러면 그렇지 이 글을 쓸 분이 여기선 없지 김삿갓인 줄 안다
그거여 그 원님이
그렇지 그분의 글이지 이게 보통 글은 아니다 이거여 거 그분을 모셔다 상석에 딱 앉히고
이 글을 해명을 해주시오
그 글이 그렇기 어려울 것도 없는디 에 사또가 그걸 해명을
22)
못하니 말여 그 뭐라고 하니 이것도 역시 글군데
태전이 태다하니
이것이 클태
23)
여 전은 밭전
자구 태전이 태다하니 밭이 크게 많으니 말이지
태전지태
를 또 클태
24)
자 클태자여 태를 태강태망
이라 아주 간단해요 그러니께 밭이 이렇게 많은데 콩씨 콩
을 주기를 그러니꼐 바라고 또 바란다 아주 간단한 문제여 아 그리냐구 그래서 콩씨를
어다 그를 갈았더라 이런 김삿갓의 좋은 글이 있었지 아 그분은 아 참 시인이요 그분이
죄를 져서 그렇지 벼실을 해도 크게 했을 분인디 훌륭한 분이셔
어사라구 그라믄 나라의 베실을 받아가지구서 어디 어디 지구를 암행어사여 말하자면 암행
어사라는 건 비밀 정찰하는 행위라 글까
청중 그렇지
그래서 어늬 고장을 이렇게 가니
까 아 참 시장도 하고 거 영을 넘어서 인가를 찾아 내려가는데 여기 산골에 깊숙하니 골을
타구서 내려오면 되는 산골에서 내려오는 참인디 아 웬 칼을 비수를 든 사람이 뒤에서는
저놈 붙잡어라 하고 막 쫓아오구 한 사람은 죽어라구 안 죽을라구 죽일라구 그랬는지 도망
질을 가구 그런 판인디 급박하니께 안 죽을라구 도망을 가던 사람이 어디 가서 숨었다 이
거여 숨겼어 그런디 비수를 들고 쫓아가던 사람이 박문수한티 딱 와서 당신 여기 가는 사
람 봤느냐 이거여 그짓말 하면 그 대신 널 죽이겠다 이겨 그러니 참 따분한 일니거든 남
의 생명을 살리고 내가 죽느냐 응 내 생명 그 사람을 살리고 내가 죽느냐 저 사람을 죽이
고 내가 사느냐 이런 단계에 올랐단 말이지 그럴 거 아녀
조사자 예
그 저기 숨겼다고
그랬더니 그러니까 푹 찔러 죽였어 그래 그분이 어사로서 그걸 고심을 하는 거여 그게 어
티기 하면 무슨 묘기를 써서 그 사람을 살릴 수 있을 텐데 응
사람을 내가 어사로서 내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여 일러줬으니께 잉 그래 고심을 한 겨 그래 워디를 이렇게 가다가
워니날 누구한테 만나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거지처럼도 하구 대니구 그분은 가지구 소
지하구 있는 게 뭔고 하니 마패밖에 없어 마패라는 것은 임금님께서 어사라구 하는 표시
여 거 말 이러키 그린거지 잉 그래서 언제나 그건 소지하고 다니면서두 의복은 남루하게
도 댕겼다가 잘두 입구 댕겼다가 이렇기 댕기는 분이라구 그렇게 팔도 강산을 다 대니면서
두 자기가 다 대니면서 저 그 여기 아산골 아산골에 골 원님이 또 또 어디 도에 가서 어디
감사가 일을 잘하나 못하나 지금은 잘하나 못하나 전혀 잘하고 못하는 것을 전부 이걸 암
행 암행하는 거지 그러구 잘못하면 벌을 주고 잘하면 저기 하거든 이 얘기 저 얘기하다
가 거 자신 신분은 언제나 노출시키덜 안혀 그냥 그지 행세하고 행락 거 이런 하고 하는
디 이 얘기 저 얘기하다 그런 얘기가 나왔어 내가 사람을 이러니 저러니 해서 이런 경우
가 있었는디 내가 어떡하면 그 사람을 살릴 수 있느냐 안 죽이면서 그 사람도 괜찮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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