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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쉬는데 그 이건 얘기여 쉬는데 어떤 부인이 독을 술독을 가지구선 이러키 오는
디 김삿갓이 원래 술을 좋아해여 그래서 술을 어트키 취해서 먹어야 하것는디 부인이 가지
구 온 것을 다구 할 수도 없구 곤란하다 이거여 그래서 그거이 목구멍에 넘어올 것 같여
술이 그래서 부인이 가는 앞에 가서 딱 이렇게 팔을 벌리구 가로 막었어 아 왜 이러시냐
. “
그 들은 게 뭐요
?” “
그 들은 건 왜 묻소
이거여
. “
그래 그 뭐냐
?” , “
아 이분이 나
바쁜디 나 지금 바뻐서 어느 선생님을 찾어가는디 이러면 안 돼잖소
말이여 그러니께 아
글쎄 그 술이 술인가 그 뭐인가 그랬더니 술이라구 그랬거든
. “
술을 가지구 어딜 가슈
20)
옛날에는 보리를 벼내구 글갈이
라는 걸 아나 잘 몰르쥬
조사자 네
보리를 벼내구 나
21)
며는 땅이 축축하며는 글콩
글콩이라구 그려 그걸 보구 콩을 심을려구 하는 그때다 그
렇게 하는 거여 그래서 모하러 가느냐 그러니께 이 선생님을 찾아가는데 그 글을
구 글을
서 이러키 글을 올려서 내가 어떠어떠하니 좀 주시오하면 주는 수가 있었어 그래서 그 글
콩씨를

믿쥬
난 믿을 수
강요하다시피 반 강요하다시피 술을 빼앗아서 이분이 잔을 그러니까 술을 얼마나 좋아했는
지 술병에다 입을 대고서 나팔을 불어서 다 자셨어 김삿갓이 자 그러니 술은 뺐겼구 그
선생 찾아가서 글을 지어서 주면은 글 술좀 한잔 대접하구 그럴려구 하는 술을 빼앗겼으니
께 어채피 김삿갓이 하자는 대루 할 수밖에
옷도 남루하게 입구 그랬으께
거 어디 행락에 거 참 정신이상된 사람으로 봤지 이렇게만
김삿갓인 줄은 전혀 모른 겨 거 김삿갓이 그걸 다 마시구서 녹음불량 라고 있어 옛날 도
포를 입구
녹음불량
여기는 지금으루 말하면 인저 주머니식으루 옛날 시인들이나 혹은
명인들 또는 옛날이 양반 고관들이 대부분 거 도포라구 했어 그게 도포자락이여 거기다
서 뭐 인저 내가 소지품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거 거 인제 술을 마시구 여기를 썩 뒤져서
내논 것이 뭐냐면 지필묵이여 지필묵 지필묵이라면 종이루다 옛날엔 글씨 쓸라면 붓이루
썼지 우리네 마냥 지금 쓰는 게 아니거든 거 종이와 먹 일절을 가지구서 냈다 이거여 내
구서는 이분이 글을 쓰는 겨
콩씨를 얻어줘야 술을 잘
을 써야 한다 그거여 그래서 뭔지도 모르지 그 부인은 그 부인이야 거 옛날 부인덜야 지
금같이 뭐여 글을 배우고 공부를 많이 하시는 편이 뭐니 그렇지 않았단 말여 옛날이 그래
서 이놈이 글을 쓰는디 알아 볼 수도
은 종이를 요만큼 오려서 둘둘 말어서 이런 뭉치여 그걸 이리 피구서는 글씨를 쓰는데 꾸
물꾸물 꾸물꾸물 이렇기 글씨를 막 쓰는 겨 주면서
이 글을 원님에게 갖다 바치는 겁니
하니 그렇다 그래
. “
그럼 가주 가면은 틀림없이 품씨를 줄 테니께 가쥬가슈
그래 그
걸 가주 가서 원님게다 올려 바쳤다는 말이야 그런데 원님이 그 글을 보니께 글을 잘 몰랐
던지 그 글을 해석할 수가 없어요 그저 이 아무리 봐도 자기로서는 그 능력이 없어서 해석
을 할 수가 없어 그분은 글을 읽구서 그게 뭐라는 건지 알어야 하는디 해석을 할 수가 없
어 그래서 할 수
이 글이 뭔가 해명할 사람이 있느냐 물으니까 다 그걸 제대로 해명할 사람이
할 수 없이 그 부인을 불러서
이 글이 어디서 났습니까
여 아무 집 이런 어떤 그분한테
받았는데 그럼 그분은 지금 어서 있었느냐 그거여 아 근디 큰일 났단 말여 왜냐면 그 글
을 해명을 해서 콩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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