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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진은선장면신덕리에서아버지박금돌과어머니신갑득사이에육남사녀중여섯
충
남,
째로태어났다.평장원이라는부락과봉다원이라는부락이합쳐지면서신덕리가형성되었
잊
혀
다.이마을의특징은산이없고들(예당평야)에속한서들평야또는서들광문이라고칭
진
시
하기도하는전형적인논농사를경작하는마을이다.
간
을
그가태어났을때에는농사를짓기위해갯벌을막아한사람씩정착하기시작하면서마
말
하
을이점점커져가는시기였다.할아버지와아버지는열식구가먹고살기에는턱없이부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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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토를가지고어렵게살아가고있었는데아버지가다른사업을하다가그나마있던논
마저도다빚쟁이에게넘어가면서하루하루끼니걱정을하면서살고있었다.
박응진은 초등학교에 입학 할 때에는 선장면 면소재지에 있는 선장국민학교를 다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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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을에서선장면소재지까지의거리는십리가조금안되었지만비포장도로에비가오
거나눈이내리면진흙탕길로변하면서어린박응진씨가걸어다니기에는여간힘들고어
려운게아니었다.마을이커지면서인구가늘어나자뜻이있는어르신들이학교를세우기
로결정하고돈포리1.2구,신덕리1.2구,장곳리,대정리6개부락에서모금운동을전개해
서대정리마을입구에학교부지를구입하고교육청에기부하면서1946년10월1일선장
국민학교대정분교실이설치되었다가1954년4월1일대정분교로승격되었다.이후1955
년8월31일교장1명교사6명소사1명으로이루어진정식신정국민학교가설립되었으며
1959년 2월에 83명이 제1회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 박응진씨는 3학년이 되면서 신정국민
학교로 다니게 되었지만. 당시에 학교 건물은 2칸 창고 교실이었으며 한 학급에 약 60명
이수업을받는데당연히교실공간이부족하였기에오전반오후반나누어수업을하였다.
운동장은공사가더디게진행되면서학부모들이부역하러오셔서매일작업을하였으며
마을아주머니들은주먹밥과국수를만들어오기도하였다.학생들도수업을마치면운동
장평판작업과둘레나무심기를하였지만누구한사람도불평하거나투덜거리지않았다.
가을운동회에 맞추어 운동장 공사가 완공되면서 처음으로 신정초등학교 운동회를 하
게 되었다. 그동안 연습한 달리기와 기마전 줄다리기 등을 마을주민들 앞에서 보여 줄 수
가 있었다. 전교생 대표가 나와 청백계주를 할 때에는 전교생의 응원 소리가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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