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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라구 얘기가 되더라구
청중 아산만 일대가 큰 장터지 온양시 마냥
옛날에 그분이 고
을살이 할 적에 거기가 온양시마냥 장이 섰다는 장터였었는데 청중 그 저 막어져 있구 아
산만이 막어져 있구
그 이토정 그 냥반이 고을살이 할 제 알긴 아는디 어느 시절에 어트
게 될진 모르고 여기가 밑이가 푹 꺼져가지구서 우연 바다가 되었어서 그 장터를 사는 장
터 두 군데가 이런 저기를 다 철거하구 다른 데루 이사를 가는겨 피난을 가라는 거지
기가 위난한 자리니까 피난을 가라는 거지 그러니까 이 도적놈이 뭐라구 얘기를 하는고 허
, “
그 이토정 그 냥반은 머리가 이상허게 좀 돌았군 이런 육지가 왜 꺼져서 바다가 되느
신임을 안줘 근데 자기가 원제 꺼질지는 몰러 그래서 헐 수 없이 그분이 자기 혼자래
두 살라구 구룡산을 올러 왔어
. “
나래두 살어야지 안 돼겄어
그래 구룡산을 올라가다 중
19)
턱쯤 올러가 보니까 어떤 그 등짐장사 하나가 산에 올러가다 중턱쯤 와서 축자대
를 꽂아
놓구 더운 폭약에 가서 드러눠 잠을 자 그래서
여보슈 일어나슈 좀더 올러 갑시다
니까 청중 물이 고까지 찬다는 거 아니여
그분이 잠자다 말구 이렇게 하더니
, “ ,
허 젠장
자기나 올러갈 테면 올러가지 기분 나쁘게 자는 사람을 깨워
이러구선 도루 잔다 이거여
그러자 그 시가가 꺼져 버렸어 그냥
청중 그 장터가 푹 꺼져 버렸어
그 마을이 그냥 바
다가 돼 버렸어 그런디 그 축자대 꽃은 디밖에 물이 안 올러 왔어 그래서 이토정은 여기
가 토정은 바다가 되는 중 알구 구룡산 어디까정 올라오는진 몰랐는데 그 소금장수는
요기까정밖엔 안 올러 온다
그거여 축자대 꽂은 고 꽂은 고 자리 백에 안 차 그러니께
이토정보담 더 잘 알았다는 이런 전설이 있구 조사자 네
그분 그분이 실지는 좀 비극적인데 우리 아산 고을에 그 아전들이 이 말하자면 중앙 지금
으로 말하자면 중앙 옛날로 말하자면 조정이라고 나라 임금 계신 디를 조정이라구 그랬어
그 지금 분덜 거 청와대래야 잘 알까 청와대랑 같애요 근데 그 조정에서 이 아산군살이
하는 육방관속이라구 있어 그 사람덜이 뭘 같으냐면 지금 면의 서기와 같애요 거 이제 뭐
거기에 이방이니 호방이니 형방이니 이렇게 해서 육방이 있었어요 거 그분들이 존재가 없
었어 왜 그런고 하니 이제 그 얘기는 내가 얘기를 하면 나올텐데 이토정이 너무 알어두
병이여 에 봄철이 돼서 육방관속들을 데리구 구룡산에 저 구경을 올러 갔어요 말하자면
봄철에 뭐라구 천렵이라구 그래나 뭐라구 그래잖어 지끔 이렇게 데리구 올러갔는데 그
냥반이 단장을 짚구 육방관속들을 요런 돌을 거기 가 보면 천지가 돌이여 근데 이 바위를
좀 들어 봐라 그래구 당신이 지팽이가 있는걸 이렇게 하구 요길 좀 들어봐 같이 들어야
돼 그래 관속들이 들어서 이렇게 들어서 이걸 내려서 이렇게 번쩍 들어봤다 말여 이렇게
들렸어 그게 들으니까 거기 순금이 꽉 차있어 거기
. “
이걸 너 덮어 이건 우리 지금으로
말하면 대한민국 아무 시절 어떤 때 필요하게 국가에서 쓰일 꺼여 덮어라
그래 덮었어
그래 또 한군데 가서 그런 식으루 하더니 거기는 또 은이 한 가득 들었어
. “
그것두 마저 덮
어라
또 덮었어 말하자면 지금으루 말하면 뭐라구 그러나 옛날은 지방장관의 저기니까
사또라구 옛날에는 불렀다구 그래 덮으래니까 덮었어 또 한군데 가서는 또 그렇기 떠드는
디 거기는 구리가 꽉 차있다 그거여 그래 그것두 구경하구 덮어라 이거여 이건 아무 때구
우리가 지금으루 말하면 대한민국 필요 적절할 때 쓸거여 근데 그게 줄을 징조라 그 아전
들한테 죽을 징조가 바로 그거여 아 이 아전들이 그걸 캐서 먹으며는 당정 부자가 되고 거
부가 되겄는데 그 성전 무서워서 캐 먹을 수가 없어 사또 무서워서 그래 사또를 죽여야
겄다 이런 육방들이
, “
이저 이 토정이를 저 해쳐야만 우리가 저걸 먹겄는디
하는 것을
육방들이 고심을 하는 거여 그러다가 이 냥반이 뭘 잡쉈는고 허니 차령을 하시는디 구릿
가루에다가 지네 생즙을 잡쉈어 구릿가루 잡숫구 지네 지네 조사자 네
생즙을 내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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