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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8
제52호
제52호
지역학 칼럼
예산학 특강 - 예산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활용 방안
5.예산군독립운동사적지활용전략
(3) 이미지도 상품이다
예산 하면 떠오르는 충절의 이미지, 친환경의 이미지처럼 독립운동 사적지도 이미지화하여 알릴
1) 방향 설정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각 사적지가 가진 공간을 형상화·특성화 하여야 한다. ‘윤봉길의
사 기념관에 가면 ??이 있다’, ‘수당기념관에 가면 ??을 볼 수 있다’, ‘김한종의사 기념관에 가면
(1) 역사·문화도 산업이다
??을 할 수 있다’라는 식의 각 공간에 대한 특성화
지역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데에는 많은 배경들이 있겠으나 가장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에 기반 하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특정 이미지를 브랜드화 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인식에
는 역사와 문화가 우선 작용한다. 특히 지역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는 근대 역사에 대한 규명과
각인시켜야 한다. 바로 이 이미지를 통해 각 사적지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재해석을 통해 많은 지역들이 도시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고 있다.
18)
그리고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화 요소를 개발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4)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라
따라서 예산지역의 근대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사적지도 이제 이론에 머물러 있는 역사와 문화가
독립운동 사적지 각각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
아니라 지역에 정체성을 제공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지역을 이끌어가는 하나의 도시마케팅 산업
모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사적지 뿐 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관광지(또는 자원)도 마찬가지이고, 지
요소로 인식하여야 한다. 특히 미래형 관광산업의 주 경향인 교육관광, 문화관광, 체험관광 등의
역 내 생산·유통되는 각종 상품 판매에도 같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산업 자원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러한 제 각각의 여러 자원들을 공동으로 묶어 홍보함으써 각 자원의 주체들은 소규모의 노력과
비용으로 효율적인 홍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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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일반적인 관광의 형태는 하나의 목적이 아닌 다
(2) 지역민과 함께 하고, 함께 나누라
중의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지역이나 이제까지의 사적지 관리는 단순 보존·유지·관람 차원이었다. 그러나 독립운동 사
공동의 홍보 기획, 판매, 관광객 유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지가 그냥 그곳에 위치한 단순한 볼거리라는 인식에 머문다면 더 이상의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5)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라
앞으로 기대되는 발전적 형태는 각 사적지가 지역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그 지역에 깊이 뿌
독립운동 사적지 활용을 통한 최상의 기획과 실행 전략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일회
리를 내리고, 이를 통하여 지역의 정서를 공유하고, 지역민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일정 부분 이익이
성, 행사성, 보여 주기식 전시행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당장에 무엇인가 큰 자금을 유치하여, 주
배분되는 운영시스템이다.
민들에게 크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여기저기 야단법석 떠들어대는 방식은 오히려 자생력을 가로
이 결과 지역민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도움을 주는 사적지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막는 행위이다.
높은 자긍심을 향유 할 것이다. 이러한 피드백은 상호 상승작용을 유도하여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한사람 한사람의 뜻이 모여 조금씩 조금씩 넓혀나가면서,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계속되면서 커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질 수 있는 활용 전략의 수립이 장기적으로 보면 사적지 활용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19) 주요사례
18) 주요 사례
서울 삼청동 사립박물관 공동 입장권 발매 및 판매 추진
서대문 : 독립과 민주, 인천 : 개항장, 천안 : 유관순, 대구 : 근대골목, 부산 : 임시수도 등
덕산??호텔과 ??식당과의 공동 리플릿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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