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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그럽니까
사실은 옛날에는 그런 참 여성들한테 교육을 다 가르치고 그랬어
. “
그래
부위자종을 얘기를 해야 옳습니까
그렇게 해놓구서 가만히 생각하니 부인이 자기보담 지
혜가 나아 그제서야 깨달았다는 얘기야
청중 음
그래 그 다음부터는 굉장히 자기 부
인을 굉장히 참 인정했어.
어느 시골에서 이만한 조그만한 방에다가 그래 방이 조그만 게 있는데 맨날 이놈들이 글
배우러 우리 집엘 와야 되니까 그러니가 선생 집이야 그게 애들 둘을 가르치는데 밤만 되
면 밤마다 글공부를 오는 거라 선생집에 와 그러니 선생이 가만히 생각하니 갈 만할 때
되면 가야 되는데 도대체 애들 때문에 갈 수가 없단 말이여 딱 이거 칸막이 하나 백에 없
는데 말이여 그래 차마 이러고 있는데 건넌방에 있는데 갈 수두 없구 그러고 하니까 하루
저녁엔
, “ ,
야 이놈들아 그만하고 자자
그러니까
, “ .”
그러구서는 선생은 이놈들이 잠이
푹 든 줄 알았다 이 말이여 그래서 이제 밤 늦어서 슬그머니 할멈방으루 가는 거라 이제
애들 자는디 천상 엉금엉금 길 수밖에 기어 갈 수밖에 그래서 바로 이 글이라 이게 추호
14)
도빙
이라 가을 범이 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 이 말이야 호랭이가 얼음판을 건널 때 슬슬
그냥 기어가야지 도리 없다 이거야 허허
조사자 네
한 놈이 그냥 자는 줄 알았더니 떡
허니
추호도빙이로고
그랬더라니께 선생이 기다 보니까 가슴이 아주 뜨끔해여
. ‘
어이쿠
들켰구나
그러더니
야 임마 너두 일어나 한 수 불러봐라
그래거든 지 친구가 그러니까
15)
청매포추
푸른 매가 껴안은 모습이라 이 말이야 그 아주 간단하고도 명풀이거든 야
16)
너도 한 수 해봐라
. “
갈마음천
명마가 샘을 마신다 일단 글로썬 신기 하잖아 이게 그래
하룻밤 자구서 그 이튿날 아침을 먹으러갔다 이 말이야
. “
야 이놈들 어제 저녁에 내가 저
방으로 건너갈 때 너 뭐라고 했는지 얘길 해봐라
.” “
저는 한 얘기 없습니다
.” “
야 이놈 너
분명히 한 얘기 있다 거 추호도빙 이라고 한 놈 누구냐
그러니 꼼짝을 못 하잖아
. “ ,
제가 추호도빙이라고 불렀습니다
.” “
그래 청매포출이라고 한 놈이 누구냐
푸른 매를 껴안
은 격이다 한 놈이 누구냐
갈마음천라고 한 놈이 누구냐
?” “ ,
예 저 올시다
.” “
그래 책 싸
책 다 싸 이제 너희 싯은 나한테 더 배울 게 없어 내 상식 가지고는 더 이상 가르칠 게
없어 그러니 책을 싸라
어느 명령이라고 감히 그러니 책을 쌌어요
. “
잠관 앉아라 추호도
빙이요 가을범이 얼음을 건너는 격이라 하는 것은 너는 정승 한 자리 해 먹어 너 이만한
포부 가지고 해먹고 고 다음에 청매포출이라 한 놈은 녹음불량 할 수 있어 너 포부 햐
갈마음천라 하는 것은 어디가 훈장노릇은 할 만해여
그 실지가 그렇게 됐다는 얘기여 실
지로 애들이 커서 됐어.
천하무적 김삿갓을 아는가
조사자 네
김삿갓이 혼난 얘기라 김삿갓이 천하무적인데 그
냥 입만 벌리면 글이라 김삿갓이 말이여 누구도 당할 자가 없어 단 나라에 죄를 졌기 때
문에 삿갓을 쓰고 돌아 댕긴다 말이여 그래 전국을 방방곡곡을 돌아 댕기는데 어쩌다 저
기 정자란 게 하나 보이더란 말이야 그리고 그 앞에는 냇가가 하나 있는데 그 한 복판에
꼭 바위가 소마냥 비슷하게 누웠더라 이거야 그런데 그 옆을 보니까 너댓 살 먹은 꼬마 애
들이 거기다 글을 쓰고 있더라 이 말이여 그래 김삿갓이
, “
이놈들 너 글 쓸 줄 아느냐
이 말이여
. “
그래 한번 해 보지
떡허니 반말루 그런단 말이여
. “
그러면 내가 글을 불를테
니 그 뜻을 해석해 보라
이 말이여
. “
해봐
.” “
그러면 글제를 내야 될 것 아니냐 저 물가
에서 소같이 바위가 비스듬하게 누웠는데 저걸 뭔 바위라 부르느냐
?” “ ,
아 이 동네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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