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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는황도령의눈빛에서쓸쓸한마음을읽어냈다.
“도련님,오늘은성천강만세교를한번걸어보시지요.”
“…….”
황도령의 마음을 눈치 챈 방자가 만세교 산책을 제의했다. 황도
령 역시도 만세교를 한번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므로 귀가
솔깃했다.
황도령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성천강과 만세교를 걸어보면
기분전환이될것도같았다.
성천강의명물인만세교는숙종임금의시에도나타날정도로유
명했다.
함흥에예로부터이름났던만세교(萬歲橋)
이다리한번건너면바로함흥이지
……
숙종임금의 시가 아니더라도, 성천강을 가로지르는 만세교는 사
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황도령 역시도 마음은
벌써만세교로달려가고있었다.
황도령은 방자가 이끄는 대로 말없이 따라갔다. 책실 마당에서
출발하여30여분정도걸어성천강입구에도착했다.
멀찍이에서 바라보던 성천강과 직접 걸어보는 성천강은 느낌이
달랐다.황도령의입에서‘와아’하는감탄사가절로나왔다.
저녁노을에비친강가의주변풍경은참으로아름다웠다.그야말
34!홍성의전설이된함흥기생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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