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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서산천수만의옛모습
어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았다. 다른 마을에 비해 마을이 번성했던 것은 중
선업과연관지어볼수있다.이곳에는1970년대까지중선이3~5척있었다.
한편 창리와 궁리 사이는 조류의 흐름이 무척 빠르다. 두 마을 사이가 병의
목처럼 생겼고, 백사장쪽으로 물줄기가 나눠지므로 썰물에 물이 빠져나갈 때는
밀려 내려가는 물의 양이 많아 창리 앞에서는 물살이 빙빙 돈다. 때문에 물에
떠 있는 오리의 발목이 부러질 정도라 하여“창리 앞에서는 오리다리 부러진
다.”라고 했다. 물살이 빨라 이곳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는 고기가 많겠지만 어
업을하기가어려워마룡리위로올라가서주로조업했다.
갈마리(渴馬里, 현재의 갈마리)는 창
촌리의 북쪽 반도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다. 연안은 만조 시에는 수
심이 6-7심(尋, 1심이 1.8미터) 정도
이나, 썰물 시에는 전부 드러나서
선박의 정박에 적합하다. 인가는
28가구가 있는데, 이들은 농업을
주로한다.
갈마리지도
이 마을은 바다 쪽으로 삐죽이
나온 반도를 끼고 있고, 만조 시에
는 수심이 13미터로 꽤나 좋은 입안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중선업을 하는
이는 없었고, 작은 닻배로만 조업했다. 이곳은 수심이 깊어 물이 빨리 빠지고,
빨리 들어오므로 개펄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 이에 개펄을 이용하는 방
법이 다른 마을과 다르다. 굴을 바다에서 직접 채취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 굴
뻑을 채취해다 두고 밤을 새워 까는 방식을 취했다. 호수는 28호로 비교적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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