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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효열정려지
[25] 열녀 봉춘 <奉春>
적군이 겁탈하려는 것을 저항하다 피살되다
조선 후기의 열녀다. 평민 집안 출신으로 신창현에 살던 점인(점원)의 부인이었다. 병자
호란(1636~1637) 때에 남편은 적군에게 사로잡히고 적군이 그녀를 겁탈하려 하므로
죽기로써 저항하다가 피살되었다. 인조 때에 신창현 대동면 잉동리, 지금의 아산시 득산
동에 정려를 세웠으며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
[26] 열녀 불관 <佛寬>
남편 대변 맛보며 지성으로 간호
조선 후기 숙종 때의 열녀로 아산현에 살던 관비(관청 소속의 여자 노비)였다. 나이 열
여섯 살에 이진서(李桭緖)의 아내가 되어서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수년 만에 남편이 병
이 들었다. 불관은 병든 남편의 대변을 맛보며 지성으로 간호하며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눈비를 가리지 않고 항상 묘소 옆을 지키며 삼년을 시
묘했다. 한편 시어머니를 지극한 효성으로 섬겼다. 얼마 되지 않아 시어머니 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죽만 먹으면서 수절하며 변함이 없었다. 그의 엄정한 기개에 그를 넘보고자 했
던 자들이 감히 난잡한 행동을 하지 못하였고 고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자 마침내 숙
종 때(1705년 추정)에 정려가 내려졌으며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27] 열녀 순양 <順陽>
물에 빠져 죽은 남편 따라 뒤이어
조선 시대의 열녀로 신창현에 살던 사비(사노비) 신분이었다. 시어머니를 정성껏 섬겼
으며 남편이 물에 빠져 죽자 그 뒤를 따라 죽었다. 열녀 정문이 신창현 대동면에 있었으
나 지금은 그 자취가 없다.
[28] 효자 신사찬 <申思贊>
1738년(영조 14) ~ ?
부모 산소 불 끄고 있을 때 갑자기 소나기 내려
조선 후기의 효자다. 아산현에 살았으며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대사성을 지낸 신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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