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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
대청 마루에는 뒤주가 놓이고 그 위에는 용충항아리를 얹어 둔다 여름에는 돗자리를 깔
창호는 들쇠에 매달고 발을 친다
부엌
솥을 거는 부뚜막과 그 맞은 편에 찬장이 놓이는 찬간이 있다
다가
에서는 부엌을 안방에 붙여 짓지 않고 따로 반빗간
으로 지어 여기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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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먹을 밥을 찬모들이 마련하였다
부엌광
주로 식생활에 관계되는 물건을 저장하는공간인데 부엌의 한 쪽에 설치한다 광의문에는
자물솨를 채워 두기도 했으며 광의 안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저장하기 편리하도록 선반이나
말코지를 설치하였다
선반은 한자어로 현반
이라고 하는데 물건을 얹어 두기 위하여 긴 널조각을 까치
발 로 받쳐 벽에 가로 매어서 만든 것이다 여기에 여러 가지 보따리나 그릇 상자 등을 얹
어 둔다
말코지는 물건을 걸기 위하여 벽에 달아 두는 나무 갈고리인데 흔히 가지가 여러개돋친
나무를 짤막하게 잘라 다듬어서 노끈으로 달아맨다 이 말코지에는 마늘 메주 시레기 따위
를 엮어서 매달사이 망태기에 물건을 넣어 걸어 둔다
대청
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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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건축에서 집채 가운데에 있는 마루로 된 방을 대청이라고 한다
한옥의 안방이나 건너방이 한정된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과는 달리 대청의 성격은 매우 포괄
적이었다
대청은 방과 방 사이의 공간에다 흔히 우물 마루를 놓았으며 그 넓이는 작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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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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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안채의 대청이나 사랑채의 대청을
론하고 비교적 개방적이
면서도 번잡한 공간이다
특히 봄 여름 가을의 춥지 않은 계절에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었고 제사
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대청에서 지내야 한다는 전통적 관습이 있다
대청 앞쪽 전체에 드리는 네쪽의 긴 창살문을 분합
또는 분합문
이라고 하는데 겨울철에는 분합문을 닫아 대청의 보온을 하고 춥지 않은 계절에는 두짝씩
겹치게 열어 아래쪽을 들어 올려 들쇠에 걸어 놓는다
들쇠는 분합 걸쇠 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을 도리에 쌍으로 박아서 분합문을 두 짝씩 올려
다는데에 쓰인다
교창
분합문 위에 가로로 길게 짜서 끼우는 빛받이 창인데 창살이 효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횡창
이라고도 한다
마루의 제작 기법
마루는 널을 깔아 만든 바닥인데 집채 안이나 그 밖의 장소에 바닥과 사이를 두고 약간
높게 만든 것이다 한자어로 말루
또는 청사
라고도 한다 제작 기법에 따라
장마루 우물마루 쪽마루 등 세가지가 있다
장마루
멍에와 장산으로 바닥틀을 짠 후에 그 위에다 길고 좁은 널판들을 연이어 붙
여 만든 것인데 약간 품격이 낮은 마루이며 흔히 광과 같은 곳에 설치하며 가난한 집의 대
청 마루에도 설치하였다
우물마루
건물 안의 기둥과 기둥 사이에 장귀틀을 대고 이 장귀틀 사이에 일정한 간
격으로 동귀틀을 댄 후에 여기다가 청판 마루청 을 끼워 넣어 짠 마루이다 이 우물 마루는
옛날에 고급 한옥의 대청 마루에 설치했던 것인데 현대식 양옥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쪽머루
짧고 좁은 마루 널쪽을 같은 방향으로 넉 장 또 이와 직각되게 넉 장씩 붙여
엇갈리는 무늬가 이루어 지도록 짜 넣은 마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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